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진수남)가 수소 및 암모니아를 활용한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 및 암모니아를 활용한 탄소중립 에너지기술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세부 내용은 △탄소중립 에너지 활용기술 공동 연구 개발 △액화 터미널(수소 및 암모니아) 설계기술 공동 연구 개발 △대용량 암모니아 저장탱크 기술 공동 연구 개발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확보전략 연구분야 교류다.
가스기술공사는 올해까지 암모니아 인수기지에 대한 기본설계 기술개발을 100% 수준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확보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당진·송산 암모니아 수입터미널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공사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LNG 멤브레인 저장탱크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수소 저장탱크 설계분야로 기술을 확장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는 이산화탄소를 지하공간에 저장하여 탄소를 직접 저감할 수 있는 CCUS 기술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세부기술로는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모니터링 및 누출위험도 분석기술 △다상 지하유체 거동 분석기술 △이산화탄소 저장용량 평가 등이 있다.
이 외 △가스폭발 영향 해석 기술 △가스 유동 해석 기술 △지하 모니터링 기술 △지하공간 안정성 평가 기술 △공정·기술별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및 국제 인증 연계, 신개념 오렌지 수소 탐사, 개발, 생산과 Digital Twin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액화하거나 암모니아의 형태로 수소를 활용하는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030년 이후 국내 액화수소 또는 암모니아 수입터미널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개발 로드맵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쟁 등의 외부충격에도 수소가 폭발하지 않는 완전방호식 암모니아 저장탱크에 대한 설계기술에 대한 개발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가스기술공사 송민호 본부장은 “액화수소와 암모니아의 형태로 수소를 사용하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국가 탄소중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7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