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여성IT분야의 성장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IT여성기업인협회는 ‘제2회 이브와(IBWA) 컨퍼런스’를 25일 양재동 EL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브와(IBWA)란 (사)IT여성기업인협회의 영문약어 IBWA-IT(Business Women's Association)에 여성성을 상징하는 Eve의 국문표기 ‘이브’를 조합한 말로, ‘여성이 선도하는 IT기업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ICT 컨버전스의 미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IT분야 국내 대표기업들의 ICT 전략과 비즈니스 포인트를 제시하는 주제발표와 IT가 융복합된 아이템을 중심으로 회원사의 사례발표와 함께 IT분야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비즈니스 연계를 위해 IT여성기업들의 우수 솔루션을 선정, (주)위니텍을 비롯한 총 14개사의 제품 전시회 및 시연회도 같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2010 이공계 여대생을 위한 IT기업연계 프로젝트 멘토링’사업의 프로젝트 수행 결과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됐다.
올해 협회가 운영한 멘토링 사업은 약 60여개팀이 지원, 이 중 35개팀이 선정돼 IT여성기업 등 멘토기업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관련 솔루션을 비롯해 IT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에는 한동대학교팀이, 최우수팀에는 가천의과학대학교와 경인여자대학팀이 선정되는 등 총 13개 팀이 수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네트워크를 통해 IT여성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 행사를 IT여성기업인협회의 브랜드 컨퍼런스로 격상시켜 매년 IT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관계자들을 초대해 정부의 지원 정책과 대기업들의 전략을 발표하는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