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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3 1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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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ChunMan Art for Young’



삼천리그룹 장학재단 천만장학회(이사장 박상원)가 현대미술 인재 육성 프로젝트 수상전 ‘2024 ChunMan Art for Young’을 5월 31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삼천리빌딩 1층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ChunMan Art for Young’은 천만장학회가 유망한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지난해 그 첫 행사로 30인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제2회 ChunMan Art for Young’은 이전보다 확대된 규모로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디자인 등 시각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 1일부터 2023년 12월 29일까지 공모를 실시했고, 총 712명이 지원했다. 


이후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로렌 영(Lauren Young), 도쿄도 현대미술관 큐레이터 토모코 야부매(Tomoko Yabumae)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최종 33인이 선발됐다. 


이번 전시는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차세대 예술가의 작품을 살필 수 있는 기회다.


최고상인 천(天)은 김시온, 지(地)는 강현진·성유진 그리고 해(海)는 강민서·정서연·최지수에게 돌아갔으며 27인의 인(人) 수상자를 포함해 총 33인이 선정됐다. 


天의 영예를 안게 된 김시온은 개인적이고 경험을 반복되는 기계의 움직임을 통해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작업에 대해 “사변적 이야기를 기술적인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풀어낸다. 자칫 어울리지 않을 수 있는 두 요소를 기계를 매개로 하면서도 그에 담긴 의미는 서정적이고 시적이다. 이는 매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 기반한다. 작업에 대한 작가의 충분한 고민이 드러나는 동시에 전체적인 작업의 완성도가 높다”고 평했다.  


수상자들은 전시 참여 기회뿐 아니라 天 장학금 1,000만 원, 地 장학금 700만 원, 海 장학금 500만 원, 人 장학금 300만 원을 각각 수여 받게 된다. 아울러 전시 기간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인기상 1명을 선정하고 추가 장학금을 제공한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만아트포영 홈페이지 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관련 문의사항은 천만장학회(070-8852-1390)로 하면 된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주 고 이장균 회장의 장남인 고 이천득님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 그리고 차남인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1987년 5월 1일 설립됐다. 


두 형제의 이름을 딴 천만장학회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풍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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