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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5 0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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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시작된 워크숍 발표자들와 참가자들의 모습. ▲24일 시작된 워크숍 발표자들와 참가자들의 모습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청정석탄 기술 등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은 ‘제8차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숍’을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대전에서 개최한다. 청정에너지기술 분야에서 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학술행사 및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워크숍은 중국과학원(CAS) 석탄화학연구소(ICC, Institute of Coal Chemistry), 청화대학교와 공동 주최한다.

약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청정에너지'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일본의 청정석탄이용기술에 대한 현황과 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저등급 석탄 이용기술, 석탄 가스화·액화, 오염물 배출저감 등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진다.

총 12개 세션에서 62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며 포스터 세션에서는 54개의 논문이 발표된다. 발표된 논문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여편의 우수논문은 SCI급 저널인 한국화학공학회 영문학술지 ‘KJChE’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정에너지기술에 대한 현황과 기술적 문제를 논의하는 이번 자리를 통해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공동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등 중국과의 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며 연구원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이전 등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숍’은 1996년부터 2년 주기로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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