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ED 관련 업계는 작년 동기보다 향상된 3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3분기 LED 업계 실적을 살펴보면 총매출 4조5,2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4%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4,3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1%, 당기순이익은 3,0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4% 증가를 나타냈다.
업체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1위 삼성전기는 1조8,45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9.2%의 매출증대를 이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1% 증가한 2,64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8% 증가한 1,591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기의 이러한 실적은 LED TV용 BLU 수요 감소로 인해 LED 부분 매출은 줄었지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도체용 기판 등 고부가 주력 부품과 5메가 카메라모듈, 무선랜모듈 등이 호조를 보인 결과다.
LG이노텍은 1조1,64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44%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6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4.2% 증가를 보였다.
LG이노텍의 3분기 실적은 카메라 모듈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며 LED 분야는 LED TV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한솔LCD는 전년동기 대비 61.5% 증가한 4,753억원의 매출을 올 3분기에 올렸다. 영업이익은 64억워,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3.6%, 73.7% 증가를 보였다.
한솔LCD는 3분기 고부가 제품인 LED BLU의 비중확대, 자회사 실적호전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등으로 호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서울반도체는 전년동기 대비 108.4%로 두 배 이상 증가한 2,7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도 4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49.1% 증가한 340억원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의 분기매출을 올린 서울반도체는 TV분야 매출이 전분기 대비 50%가 성장했고, 전 세계적으로 LED조명 교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아크리치 등 자사 특화제품의 선진시장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3분기 매출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과거 낮은 성장률을 보이던 휴대폰 분야 매출이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로 크게 성장한 것이 한 몫 했다.
광전자는 전년동기 대비 140.8% 증가한 1,0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55.7% 증가한 42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39%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단자공업은 8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20%의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25.7%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7.1% 증가한 43억원을 달성했다.
루멘스는 728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30억, 당기순이익 32억원을 올 3분기에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9.7%, 42.7%, 43.2% 증가한 실적이다.
금호전기는 706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7%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24.1% 감소한 49억원, 당기순이익도 14.1%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
유양디앤유는 56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9.8%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8.7%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7%의 증가를 나타냈다.
우리이티아이는 3분기 493억원의 매출, 15억원의 영억이익, 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3%, 85.1%, 94.8% 감소한 실적이다.
알에프텍은 3분기 36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14%의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영업이익은 29억원, 당기순이익도 29억원으로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9%, 67.7% 감소한 것이다.
에피밸리는 356억원의 매출을 올려 37.7%의 증가를 나타냈지만 영업이익은 36억원 손실로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고, 당기순이익은 55억 손실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한성엘컴텍은 34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40.9%의 감소를 보였고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92.1%의 감소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은 15억 손실로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일진디스플레이는 30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236.7%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1,510.6%의 증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41.5% 증가한 38억원을 올렸다.
오디텍은 28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88.1% 증가한 매출을 3분기에 기록했다. 영억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3% 증가했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전년동기 대비 33.2% 증가한 2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54.8% 증가한 5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15.1% 증가한 1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247억원의 매출을 올린 세코닉스는 전년동기 대비 24.1%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28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7%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산업은 23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 대비 71.3%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2.9% 증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프로텍은 224억원의 3분기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7%의 증가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3% 증가한 53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했다.
대진디엠피는 전년동기 대비 10.5% 감소한 189억원의 매출, 전년동기 대비 56.9% 감소한 18억원의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65.4% 감소한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와이즈파원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8%, 58.8% 증가한 163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해 3분기에 달성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억원 손실로 전년동기 적자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엔하이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154억원의 매출을 3분기에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1의 감소를 나타냈다.
루미마이크로는 전년동기 대비 62.4% 증가한 10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 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9억원 손실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지속을 나타냈다.
씨티엘은 57억원의 매출을 올 3분기에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5.2%의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