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자동차부품 신시장 개척 확대를 통해 2024년 자동차산업 분야(완성차+자동차 부품)의 수출이 전년대비 5% 성장,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강경성 1차관이 16일 배터리·모터·케이스 등 미래차 부품을 생산해 테슬라에 수출하는 주식회사 코넥의 서산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내연차 부품을 제조했던 주식회사 코넥은 2018년 경영환경이 악화됐으나 산업부의 사업재편 및 기술개발 지원('20~'23년) 등을 받아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해 매출 중 70%를 해외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2023년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수출 938억불 중 약 25%를 차지했으며 자동차부품의 수출 확대는 우리 부품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5% 증가한 984억불로 설정했고 그중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34억불로 설정해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지원 중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수출은 완성차 175억 달러, 자동차부품 58억 달러로 233억 달러에 달해 1분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차 신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올해 1월 제정된 미래차부품산업법이 7월에 시행될 수 있도록 미래차 부품기업에 대한 지원사업 범위·절차 등 하위법령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확보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4,425억원을 차세대 고성능·고효율 미래차 부품 기술개발에 지원하고 있으며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 등을 통해 기업의 운용자금도 공급하고 있다.
강경성 1차관은 “올해 자동차산업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려면 완성차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의 수출확대도 필요하다”며 자동차부품 기업인 들의 적극적인 수출확대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강 차관은 “정부는 내연차 부품기업들이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신속?유연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기업들이 미래차부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