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의 최신 LCD 공장이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일본 서부 사카이시에 위치한 이 공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최신예 공장이며 샤프에게 대형 LCD 패널에서 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샤프 유럽 CEO인 히로시 사사오카는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전시회에서 10월 가동은 기존 계획보다 5개월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는 이 공장에 3,800억엔(41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공장은 대형 유리기판의 사용을 통해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유리기판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2.88 미터와 3.13미터다. 이는 현재 가장 최신 공장인 샤프의 카메야마 공장의 유기기판보다 60%나 더 큰 사이즈이며, 한 장의 유리기판에서 60인치 LCD 패널을 6장을 , 50인치는 8장, 40인치는 15장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초기 월 3만6,000장의 유기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는 60인치 패널을 21만6,000대까지 생산하거나 이 보다 작은 사이즈로는 더 많이 생산 할 수 있는 양이다. 향후 생산능력은 월 7만2,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LCD 패널 제조사들은 패널을 효과적을 생산하기 위해 더 큰 유리기판을 적용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는 패널을 더 싸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현재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중요한 장점이다.
이 공장은 대형 패널을 생산을 위한 것이지만, 사카이 공장을 통해 샤프는 소형 사이즈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샤프의 카메야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대형 패널을 사카이 공장에서 생산 할 것이기 때문이다.
샤프는 또한 내년 3월 태영광 패널 공장을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 공장 또한 사카이시에 위치하여 Thin-Film 솔라 패널을 생산할 것이다.
두 공장 모두 태영광 에너지의 전력을 사용할 것이다. 샤프는 공장 지붕에 18메가와트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패널을 가지고 있으며, 근처에 추가로 10메가 와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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