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생산·제조 기술 전시회인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이하 SIMTOS 2024)이 킨텍스 전관에서 열린다. 디지털 제조에 필요한 3D프린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관이 마련돼 우리 기업들의 제조혁신 해법을 제시할 전망이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계명재)가 주최하는 제20회 심토스(SIMTOS) 2024가 4월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개최된다. 35개국에서 1,300개 업체가 참가한 SIMTOS 2024는 역대 최대규모인 6,170 부스 규모로 KINTEX 1, 2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첫날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계명재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원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신희동 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계명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다양한 모델의 금속가공 장비부터 디지털제조 솔루션까지 혁신적인 제품들이 역대 최대규모로 전시되고 있어, 참관객들은 어느 때보다 놀라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공작기계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인 34억불을 기록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에 증명하고 있다”라며,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후방산업인 공작기계를 비롯한 기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AI 자율제조, 수출지원, 기업애로 해소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금속절삭 △소재부품 및 제어 △툴링·측정 △절단 가공 및 용접 △프레스·성형 등 공작기계 5대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관이 운영된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제조업의 패러다임과 수요기업들의 니즈를 고려하여 ‘로봇 및 디지털 제조 기술 특별전(M.A.D.E. in SIMTOS)’이 제2전시장 7·8홀에 별도로 운영돼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및 디지털 전환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별전에는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마크포지드, HP, 링크솔루션, 프로토텍, 파트너스랩, 큐비콘, 삼영기계, 벨츠, 자이브솔루션즈, 쓰리디컨트롤즈, 캐리마, 케이랩스, 이엠엘, 퓨전테크놀로지, 씨이피테크 등 국내외 30개 이상 3D프린팅 기업이 대거 참여해 금속, 폴리머, 세라믹, 복합소재 등 관련 3D프린팅 장비, 소재,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생산제조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업디지털 전환의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12개 생산제조 산업별·기술별 주제에 맞춰, 제2전시장 7, 8홀 내 컨퍼런스룸에서 ‘글로벌 디지털제조혁신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3D프린팅연구조합이 4월2일 9시30분부터 제2전시장 8홀 內 컨퍼런스룸 B에서 개최하는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적층제조 기술’ 컨퍼런스에는 △DED 기술의 다중 소재 적층 공정(Multi Material Manufacturing) 적용 및 산업 내 활용사례(임승환 (주)인스텍 전략기획본부 본부장) △대전환의 시대, K-Industry의 새로운 성장경로는?(장웅성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단장) △Exploring the Future: Additive Manufacturing Innovations(신진국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공학박사) △물리기반 Hybrid Virtual Twin을 활용한 금속적층제조의 품질예측 및 가상제조기술 개발(이재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공학박사) △금속 적층제조 양산화를 위한 품질관리 공정개발(정현국 ㈜스타코 연구소장) 등이 발표된다.
로봇 및 디지털제조기술 특별전에서는 금속가공의 AI 자율제조를 실현할 절삭가공 데이터의 연결성 및 AI 활용기법 등을 소개하는 ‘AI Factory 테마관’과 스마트 제조 장비용 CNC 테마관, 다이캐스팅 테마관이 마련된다.
이밖에 참가업체의 신제품·신기술 발표회장이 될 ‘오픈 스테이지 세미나’와 디지털제조와 산업디지털전환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이해할 기회가 될 ‘테크니컬 가이드 투어’ 등을 비롯해 ‘스탬프 투어’, ‘Lucky Draw(경품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참관객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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