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아이테크(대표 함석헌)의 자회사 ㈜대흥씨씨유가 발전소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산업·의료·식음료 등에 필요한 액화탄산가스(L-CO2)를 생산함으로써 매출 확대 및 탄소저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9일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액화탄산을 생산하는 ㈜대흥씨씨유(대표 김성주)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규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흥씨씨유는 새만금 산단(2공구) 15,000㎡에 120억원을 투자해 액화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는 신규공장을 구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 있다.
이곳에서는 새만금에 위치한 ‘OCI SE’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액화시켜 하루 100톤, 연간 3만5,000톤의 액화탄산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흥씨씨유 관계자는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로 제작된 탄산 공장에서 산업용은 물론 의료용, 식음료용 탄산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과 동시에 연간 약 3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대흥씨씨유가 액화탄산가스 분야 핵심기업으로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배기가스 활용을 통한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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