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3-15 16:30:52
  • 수정 2024-03-15 16:38:53
기사수정


▲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 세계 시장 규모 전망(단위:10억달러, 자료:SNE리서치)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이 33%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리튬이온배터리(LIB) 4대 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질·분리막) 시장은 원료가격 하락으로 인해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LIB 4대 소재 시장은 600억달러(한화 약 80조원)로 전년대비 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이 고금리 및 경기침체로 성장세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 대수는 1,407만대로 33.5% 성장했고,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도 698GWh로 38.8% 늘었다.


이같은 4대 소재의 역성장은 배터리 판매가격과 원료인 메탈 및 원자재가격이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배터리 판가는 전년대비 13% 가량 하락했는데 이에 비해 메탈 및 원자재 하락폭이 더욱 두드러져 대부분의 소재 업체들이 지난해 하반기 역성장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은 상반기까지 재고물량 확대 및 시장성장 둔화로 인해 지속될 전망이다.

LIB 소재 업체들은 2020년 코로나 이후 또 한 번 역성장을 겪고 있다. 올해는 원가절감 및 수익성 회복과 더불어 중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 기술력 확보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니켈 가격이 바닥을 찍고 한 달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소재 업체들의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3사의 생산설비 투자 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소재 업체들의 판매물량 확보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SNE리서치는 올해 LIB 4대 소재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11.2% 상승한 66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같은기간 전기차 판매 대수는 16.6% 늘어난 1,641만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6.3% 증가한 812GWh로 예상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업체들은 중국에 대한 원재료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공급처 다변화 및 자체 내재화 비율 확대, M&A와 기술MOU를 통한 기술 격차 확보 및 신규 차세대 기술 선점 개발 등으로 제품 경쟁력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SNE리서치는 3월21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7회 NGBS2024(Next Generation Battery Seminar) & 제1회 NGBS Tutorial 2024’세미나를 개최하고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및 4대 소재 시장의 주요 이슈와 차세대 소재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시장 추이(자료:SNE리서치)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567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