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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8 16:58:35
  • 수정 2024-03-11 10: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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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재경제가 주관한 `H2&FC EXPO 2024` 참관단이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다쓰노 수소 R&D센터를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재부품 전문지인 신소재경제신문이 참관단을 꾸려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 수소&연료전지 박람회와 수소 디스펜서 전문 기업인 다쓰노(TATSUNO)를 방문해 최신 수소 기술 및 트렌드를 살펴보고, 국내 기업들의 수소 산업에 관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토대를 제공했다.


신소재경제신문은 지난 2월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신소재경제 일본 수소연료전지 박람회 참관단’을 구성해 일본의 수소 산업 시찰을 실시했다. 참관단원들은 수소생산 관련기업, 수소연료전지, 산업가스, 기계 및 부품 등 관련 기업의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산업 시찰에서 참관단은 일본 수소 디스펜서 전문 기업인 다쓰노(TATSUNO)의 요코하마 수소 R&D센터를 방문하고, H2&FC EXPO 2024 전시회를 살펴봤다.


다쓰노는 1911년 5월 1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가솔린 계량기의 제작에 성공한 이후 휘발유 디스펜서뿐만 아니라 LPG, CNG, LNG, 수소 등 청정연료용 디스펜서를 공급하며, 자동차의 보급 및 확대, 트렌드 변화와 함께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주유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참관단이 방문한 다쓰노 요코하마 공장에서는 인간형 및 대형 로봇 등 세계 최초 주유기 제조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연간 약 12,000(48,000노즐)대의 주유기를 제조하고 있다. 다쓰노의 일본 내 주유기 시장 점유율은 60% 이상으로, 일본뿐만이 아니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국 등 75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에너지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가솔린 계량기를 시작해 휘발유 주유소(SS)용 시스템기기, 각종 가스 충전 공급 기기 등의 제품을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는 다쓰노는 수소충전소가 주유소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판단해 수소디스펜서 사업을 준비해 왔다.


그동안 다쓰노가 축척한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쓰노에서는 연료전지차(FCV)용의 고압 수소가스 충전기를 제조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약 100개소의 수소 스테이션이 있는데, 다쓰노는 수소충전소 설치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는 수소 디스펜서를 공급하고 있다.


▲ 신소재경제 참관단이 다쓰노 관계자로 부터 수소디스펜서 등 관련 기술과 업계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신소재경제 참관단이 수소 R&D센터에 있는 실제 지하 탱크 모형을 보면서 관련 제품 및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다쓰노 요코하마 공장에는 수소R&D 센터와 쇼룸이 구축돼 있다, 쇼룸에서는 안전과 환경보호를 추구하는 최신 연료 분사기 및 주유 장비를 시작으로 다쓰노의 제품 및 기술 등이 전시 돼있다. 참관단은 △1920년대부터 판매한 수동 주유 모델부터 증기 회수 시스템을 갖춘 디스펜스 △FRP(Fiber Reinforced Plastics) 내부 라이닝과 같은 부식방지 솔루션과 최대 누출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지하 탱크 △CNG·LNG·LPG·수소 계량기 등을 살펴봤다.


또한 다쓰노 요코하마 공장 내에는 실제로 수소를 사용해 충전 시험을 실시하는 수소 실험실(laboratory)이 마련돼 있으며, 질소(N2), 헬륨(He)의 실험실도 병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크리프트 전용의 수소 충전 설비(35 MPa)도 마련돼 있다. 이 수소충전소는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 전기를 통해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한다. 다쓰노는 이 수소스테이션 등을 바탕으로 향후 친환경 수소스테이션 건설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 참관단 일행이 센터 내 마련돼 있는 수소계량기의 정밀도 측정차량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또 공장 내에는 압력 기체인 수소를 무게로 계량하는 만큼 정확한 무게가 계측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소계량기의 정밀도 측정차량이 구비돼 있다. 신소재 참관단은 다쓰노 관계자와의 문답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상세하게 살펴보고 사업적 방향에 대해 구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다쓰노는 이번 ‘H2&FC EXPO 2024’에서 수소 상용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수소를 충전 할 수 있는 수소디스펜서들을 선보였다. ‘LUMINOUS H2’는 2개의 노즐로 동시에 한 대의 수소 상용차를 고속충전해 1분에 최대 10.8kg를 충전할 수 있어 수소 상용차의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신소재경제 참관단이 `H2&FC EXPO 2024`에 참가한 다쓰노 부스에 방문해 다쓰노 주유 디스페너 제품 등을 살펴보고 있다.


LUMINOUS H2는 연료전지를 탑재한 대형 상용 모빌리티(HDV)의 대유량 수소 충전 기술이나 수소 계량 기술에 관한 기술 개발 및 검증을 실시하는 연구기관인 NEDO(국립연구개발법인 신에너지·산업기술 종합개발 기구)가 후쿠시마현 나미에정에 정비한 ‘후쿠시마 수소 충전 기술연구센터’에 설치돼있다.



▲ 김춘식 한국다쓰노 전무가 수소를 고속으로 충전이 가능한 ‘트루제로’를 소개하고 있다.


트루제로’는 수소를 초당 300g으로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디스펜서로 수소상용차 한대를 10분안에 충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에 2대가 설치돼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이번 참관단에 함께한 한 참가자는 “변화하는 수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어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 사업구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와 함께 최신 수소스테이션 및 부품과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을 견학할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 신근순 신소재경제 편집국장(右)이 다쓰노 공장 안내를 맡은 다쓰노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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