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속전기차 블루온이 출시되는 등 전기자동차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아인글로벌은 오는 18~20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 전기자동차 전시회(Korea EV Show)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최대의 자동차부품 및 연관산업 전시회로 평가 받고 있는 코아쇼(KOAASHOW / Korea Autoparts & Auto-related Industries Show)와 동시 개최되는 것으로 해외에서 완성차 메이커, 글로벌 1차벤더 등 약 2,000여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해외 실수요자들에게 한국의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의 제품을 널리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관련업체의 저변이 그리 넓지 않아 참가업체는 약 20여개에 불과하지만 전기자동차의 주요 핵심부품인 배터리, 케이블, 모터, 컨버터, 커패시터와 코일권선기, S/W솔루션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회와 별개로 완성차 및 부품업계 국내외 전문가 5명이 연사로 참여하는 ‘한일 전기자동차 산업동향 및 기술 세미나’가 국내 30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주최측은 세미나에 기술적인 부분과 산업동향이 포함돼 엔지니어는 물론 경영관리자에게도 향후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