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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9 16: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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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강소특구의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Value up) 성과 보고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창원 강소특구를 이끌어 가는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지역특화분야 기업들과 함께하는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Value up) 성과 보고회 및 간담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 강소특구는 지난해 해당 사업에 약 2억7천만원을 투입해 시제품 및 홍보 마케팅 콘텐츠(홈페이지, 영상물) 제작, 디지털 자산 구축 활동 지원(제품 3D 영상 모델링 제작, 시험 인증, 기술 컨설팅) 등의 기업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의 혜택을 받은 27개 기업들이 성과를 발표했다.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은 모터 전문업체 ‘모젠코리아’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KERI로부터 제품의 디자인 및 샘플 제작 지원을 받아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경남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미래차 업종 전환추진 기업혁신 지원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인 ‘㈜젠커스’ 관계자는 “연구원의 시험인증 지원을 받아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콕 집어 해결해 주는 KERI의 기업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350kw 이상급 전기차의 초급속 충전기에 적용되는 ‘냉각 유니트’를 개발하는 ‘㈜엠에스티’는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발판을 마련했고, 차양각이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야외쉼터’ 제작 업체인 ‘주승다휴공작소’는 ‘디지털 자산 구축 3D 모델링’ 제작 지원을 받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지자체와 군부대 납품은 물론이고, 해외 수출 추진 계획까지 알렸다.


수혜 업체들이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데는 창원 강소특구가 기업들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유관기관과의 후속 지원 사업까지 연계해주며 체계적으로 관리를 했기 때문이다.


KERI 김종문 강소특구기획실장은 “특화 기업들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밀착 애로사항 청취와 수요 발굴 조사를 통해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히며 “사업 종료 후에도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소특구는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 공간을 R&D 특구로 지정 및 육성하는 제도다. 2019년 지정된 창원 강소특구는 ‘지능전기기반 기계융합‘ 분야를 특화분야로 기술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지역 특성화 성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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