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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9 1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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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업종 2024년 상반기 일자리 전망


국내 상반기 조선, 반도체 등 산업이 수출 증대와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이 29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조선(6.1%, 6천명), 철강(2.4%, 3천명), 반도체(2.4%, 3천명), 기계(2.0%, 1,600명), 자동차(1.9%, 7천명) 등은 증가하고 섬유(-2.1%, 3천명 감소)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0.9%, 7천명), 디스플레이(-1.4%, 2천명 감소), 건설(0.7%, 1,500명), 금융 및 보험(-0.2%, 2천명 감소) 업종은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선 업종 일자리가 가장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 건 세계 선박 발주량이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 수요 및 수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2024년 세계 선박 발주 전망은 4,310만CGT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국내 조선업계는 2023년에 가스운반선 등 글로벌 고부가가치 선박의 58.7%를 수주한 바 있다.


이에 2024년 국내 조선소 건조량은 약 1,200만CGT로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나면서 수출액도 약 242억달러로 전년대비 10.3%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기저효과와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늘어날 전망이다. 2024년 반도체 생산은 지속적인 AI 수요와 메모리 가격 회복에 힘입어 증가하고 수출은 전년대비 약 17.6% 증가한 1,160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2024년 반도체 설비 투자는 선단 공정 등 필수 전환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가 이어지며 전년대비 4%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종의 고용은 2023년 하반기에 이어 2024년 상반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 업종 일자리는 전방산업 부진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생산이 이뤄지지만, 탄소중립 그린스틸 투자 확대 및 인도 등 주요국의 철강수요 증가로 수출이 증가해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기계 업종 일자리는 주요국 인프라 투자 확대로 미국, 유럽, 중동 등 생산설비 확충 및 기반 시설 재건을 위한 인프라 확대를 위한 수출과 내수가 동반 증가함에 따라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업종은 국내 경기 회복 및 신규 모델 출시로 내수 시장 현상이 유지되는 가운데 수출 성장 기조 유지로 생산이 소폭 증가함에 따라 상반기에도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업종은 LCD 수요 위축 및 가격 하락으로 생산이 전년대비 5% 축소되지만, 독일 유로 2024, 파리 올림픽 등 글로벌 이벤트로 OLED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면서 고용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건설 업종은 고금리 유지, 부동산 PF 부실 우려, 민간 분양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건설 투자는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인테리어 수요 등 전문직별 공사업 수요가 소폭 증가해 고용은 전년동기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섬유 업종은 세계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는 소폭 감소하고 중국 및 베트남 경기 성장세 둔화로 근거리 시장의 섬유 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생산이 감소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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