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4주차 6대 전략광물 가격 및 광물종합지수(단위 : U$/톤, 우라늄:U$/lb)

1월 넷째 주 광물 가격이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철광석 가격과 전기동 및 니켈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29일 발표한 ‘1월 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물종합지수는 ‘2,672.12’으로 전주대비 0.8% 상승했다.

전기동은 중국의 경기부양책 추진 및 정광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전기동 가격은 전주 대비 1.6% 올라 톤당 8,371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은 중국의 경기부양책 추진에 따른 수요개선 기대 및 정광 공급 부족에 따른 중국 생산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미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축소로 달러화가치가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선호 기피확산에 따라 상승 압력이 부분 상쇄됐다.

니켈은 전주 대비 1.1% 상승한 톤당 16,099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 실시와 주요 니켈 광산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유지보수 전환 등 가동 중단으로 인해 니켈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니켈 정제련 생산능력 확대로 공급과잉에 따른 재고량 증가는 니켈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철광석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실시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 추진으로 수요회복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철강석 가격은 전주 대비 3.8% 상승한 톤당 133.67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부동산 및 철강 산업 부진에 따라 주요항구 철광석 재공량이 증가하면서 철광석 가격 상승세 일부분 상쇄됐다,

유연탄 가격은 톤당 118.28 달러로 전주 대비 5.2% 하락했다. 1월 4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6.3%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탄소 에너지원 선호 추세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103.62달러로 전주 대비 2.1% 하락하며, 10주 연속 상승세가 마감됐다.

▲ 1월 3주차 주요 희소금속 가격(단위 : U$/톤, 코발트:U$/lb)

1월 3주차 주요 희소금속의 경우, 탄산리튬은 중국 춘절 연휴 전 구매 문의는 증가했으나 주간가격은 유지됐다. 12월 중 많은 생산잉여 재고량으로 가격은 하락했으나, 낮아진 현재 재고와 중국 춘절 연휴 이후 가격 상승에 대한 일부 전망으로 구매 문의량은 증가했다. 수산화리튬의 이차전지향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이나 전주대비 한국시장의 수요 반등으로 인해 구매 문의는 증가했다.

코발트는 유럽시장의 제한된 현물가용성으로 가격이 반등해 전주 대비 0.5% 상승한 파운드당 16.6 달러를 기록했다. 코발트 중국 금속가는 수급 균형으로 유지됐지만 거래활동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유럽 금속가는 소비자들의 시장 참여 증가와 타이트한 현물 가용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페로망간은 타이트한 현물 공급 시장과 안정화된 수요 지속으로 시장을 관망하며 가격이 유지됐다. 희토류는 확고한 원료가격과 춘절 연휴 전 신규구매 증가로 주중 가격은 소폭 반등했으나 영구자석의 수요 부진 및 높은 재고량으로 산화디스프로슘 가격은 전주대비 하락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