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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6 11: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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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금속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1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및 ‘제5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이 지난 10~1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한 대구·경북지역 유일의 기계 및 부품소재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에는 8개국 229개 업체가 참가해 기계, 금속, 전자, 나노기술이 융합된 메카트로닉스와 공장자동화, 제어계측, 로봇, 부품소재 등을 망라하는 첨단제품과 기술의 열띤 경연을 펼쳤다.

부품소재산업전에는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세라믹스, 항공우주 등 부품소재분야 부문별로 200부스 규모로 꾸며졌으며 자동화기기전에는 공장자동화, 물류시스템, 제어계측기기, 산업용 로봇, 금속가공기계, 시험기기, 유공압기기, 포장기기, CAD/CAM 등의 분야 400부스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시 외에도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와 엑스코가 주관한 수출상담회가 열려 17개사 30여명의 유력바이어가 참가했으며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와 대구테크노파크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세라믹부품소재산업 상생협력세미나를 진행했다.

또 항공기부품 국산화를 위한 공군군수사령부의 항공기부품견본전시회,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제3차 대구·경북 IT융합산업발전포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제6회 전국 메카트로닉스 경진대회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20여개의 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5년 연속 지식경제부 선정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대구국제동화기기전은 지역 대표기업인 삼익THK, 한국OSG, LS메카피온 등과 함께 와이지-원, 한국미쓰미, 오토닉스 등 업종 대표기업들이 참가했다.

또한 지역의 이업종교류연합회 하나로회가 35부스 규모의 공동관을 구성, 참여했다.

5회째를 맞은 부품소재산업전은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세라믹스, 항공우주 4개 분야로 특성화하여 각 업종별 부품·소재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중 첨단세라믹산업관은 강릉테크노파크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 전남테크노파크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대구테크노파크나노융합실용화센터 등의 세라믹산업지원기관 및 쌍용머티리얼즈, 맥테크, 오리엔트세라믹 등 유력 세라믹업체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고부가가치 세라믹 신소재 산업육성을 위한 지역 거점기관 간 상호양해각서 체결식, 세라믹부품소재산업 상생협력세미나도 동시에 열려 명실상부한 파인세라믹산업 도약의 선포식이 됐다.

공군군수사령부의 항공기부품견본전시회에서는 공군에서 운영중인 항공기 및 장비의 부품중 국산화 개발대상 700여종의 수입 부품을 선보였다.

수입대체 효과나 자체개발을 통해 기술파급 효과가 높은 품목들로 채워진 이 전시회는 공군의 주력기종인 KF-16 전투기와 F-4, F-5 등 각종 수송기에 사용되는 부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향후 군수사령부와 협의를 통해 국산화 개발에 나섬과 동시에 개발 완료 후 5년간 수의계약으로 구매를 보장받게 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는 ‘대구경북 기계금속 업종 구인구직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내 제조업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기계·금속업종에 대한 인지도 상승을 통한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인재에 대한 관련 업종의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제3차 대구경북 IT융합산업발전포험, 제6회 메카트로닉스 경진대회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 교토식 경영을 활용한 이익창출전략이란 제목의 경영 세미나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심도있는 부대행사들이 관심을 끌었다.

특히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엑스코 주관으로 개최되는 ‘메카트로닉스 및 IT융·복합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미국, 독일, 일본, 홍콩, 인도,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등에서 17개사의 구매력 있는 유력 해외바이어가 초청돼 지역 수출기업과의 1:1 미팅을 통한 관련 품목의 수출 확대를 꾀할 전망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기계·금속·메카트로닉스산업의 중심지 대구·경북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기계·금속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라며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자본재전시회의 하나로 내년 완공될 엑스코의 전시장 확장과 함께 대형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업체 및 기관소개
엑스코 5층에 마련된 부품소재산업전에는 강원테크노파크와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전남테크노파크가 각각 TP 및 센터 사업과 구축장비 소개, TP 내 기업소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이들 3개 TP는 전시회 첫날인 10일 엑스코 회의실에서 ‘세라믹 신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세라믹 산업육성에 각 지역거점기관의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대구TP는 이번 전시회에 세라믹 특별관을 설치했다.

특별관에는 쌍용머티리얼, SHEC 등 지역 세라믹 기업 7개사가 구조세라믹, 바이오세라믹, 전자세라믹 등 기술융합형 세라믹 부품 및 소재를 전시했다.

쌍용머티리얼은 파인세라믹스와 기계부품, 전기부품을 전시했으며 SHEC는 알루미나 세라믹과, 이트리나 세라믹을 전시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연구원이 진행한 기술지원사업의 성과물인 연구개발 시제품과 연구장비 등을 전시하고 함께 제6회 전국메카트로닉스경진대회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울산업대 토트(Thot)팀이 ‘프랜스포머 딱정벌레 방법로봇’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용벨트 전문업체 AK인터내셔널은 초정밀 직조 메쉬벨트, 특수필터 여과포 등 메탈 직조 특수메쉬 제품군을 선보였다.

회사의 제품은 제지 프로젝트 산업 분야, 수처리 및 탈수 등 환경산업 분야, 정수 및 식품산업 분야 등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CNT) 전문기업 어플라이드카본나노(ACN)는 CNT 및 액상 CNT, 금속 CNT 복합재 등 CNT 관련 응용소재들을 대거 선보였다.

회사의 제품들은 고강도 고인성 경량구조용 소재를 비롯해 정전기 및 전자파 차폐재, 내충격 내마모성 세라믹소재,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전극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특히 나노백금과 CNT를 엔진오일에 분산시킨 신개념 엔진성능 개선제 MISO-N은 3건의 특허기술이 동원된 제품으로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의 엔진의 윤활성과 내열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엑스코 1, 3층에 펼쳐진 자동화기기전에 참가한 우양신소재도 고내열, 고내마모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소재와 그 응용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회사는 불연금속사, 아라미드 섬유 등을 이용한 고기능 산업용 섬유제품과 함께 고기능 플라스틱, 고기능 플렉서블 호스, 초고온 내화단열재 등에 대한 내열테스트를 시연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로드엔드 및 트랙롤러베어링 전문기업 잘만정공, 엔드밀 및 드릴 전문회사 한국OSG, 랩뷰 분야의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 내셔널인스트루먼트 등이 자사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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