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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6 1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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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2020년 국민소득 4만불, 세계 5대 기술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황창규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장은 지난 9~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테크플러스 포럼’에서 ‘산업기술혁신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G20에 맞춰 열린 것으로 국내·외 저명 연사들과 중·고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약 5,000여명이 참석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산업기술 혁신 비전 2020’은 우리 산업의 전체 발전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산업화·정보화 시대를 넘어 지식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Fast Follwer를 벗어나 First Mover로 나아가고자 마련된 것이다. 또한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을 위한 기술인 ‘Humani-tech’로의 중심축 이동을 강조하고 있다.

비전 2020에 따르면 미래사회는 △글로벌화 심화 △고령자, 여성 등 새로운 거대 인구집단부상 △자원,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협 △기술컨버전스가 일어나는 융복합화 기술 확대 등 4개의 트렌드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2020년 세계는 미래기술을 통해 △유전자 해독을 통한 치료 중심에서 질병관리 중심으로 전환 △생활 곳곳에 IT기술 적용 △기술에 의존한 에너지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개도국, 선진국, 신흥국의 공동 번영이 실현되는 사회다.

이에 따른 우리나라의 전략으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신기술의 거대산업화’를 위한 ‘the ONE’ 전략이 제시됐다. 이 전략은 전세계 어느 국가도 쉽게 모방하기 어렵고 여러 문제들을 독창적이며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신기술의 산업화는 서비스 로봇, 탄소기반소재, 온라인모바일게임, 천연의약물, 가정용 의료기기, 유전자분석 등이 포함된다. 주력산업고도화에는 원전플랜트, 고속철, 고부가가치 선박, 전기자동차, 스마트 그리드, 실감형 스마트TV, 개인정보기기, 모바일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코스틸 등을 담고 있다.

‘the ONE’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세가지 실천전략으로는 △Total Solution △Early Stage Convergence △Innovation Magnet 이 제시됐다. Total Solution은 우리의 저력과 기술, 제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전략으로 완성품-부품소재-장비-인프라 등을 망라한 산업의 ‘에코시스템’을 완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독창적인 기술 개발을 말한다.

Early Stage Convergence는 T, BT, NT 등 서로 다른 산업간 화학적 융합을 통해 전혀 새롭고 획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으로 우리의 IT 강점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나노, 에너지 등 새롭게 등장하는 산업과 초기 단계부터 결합해 해당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nnovation Magnet은 선진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자석처럼 우리나라로 끌어 들이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우리나라가 테스트베드가 돼 기술과 아이디어의 글로벌 허브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은 이러한 비전을 토대로 산업별 구체적 전략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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