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 중인 ‘로봇’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은 오는 16~17일 양일 간 대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로봇산업의 미래 신(新)시장 개척 방안 논의를 위한 ‘2010 지식경제 로봇 R&D(연구·개발) 통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로봇분야 R&D 사업을 포함해 관련 업계, 학계, 연구계 및 유관기관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로봇 기술분야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위크샵에서는 현재 로봇 시장의 소비 니즈를 분석하고, 경제적 가치를 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예측하며, 신시장 개척 및 확대를 위해 비즈니스 전략, 사업간 협력모델 등에 관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또한 세계 로봇산업 선도를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5대 스타브랜드, 4대 원천기술을 포함한 6개의 세션을 구성해 세부 로봇분야 간 Cross-R&D 협력 모델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발표 및 토의를 거쳐 향후 R&D 추진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신규 서비스 로봇 시장 창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로봇 SW 플랫폼(OPRoS), 시각 추적기술, 로봇표준화, 스마트 액츄에이터 등 주요 기술 및 제품이 소개돼 기술 공유 및 확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서영주 원장은 워크숍 축사에서 “지금까지 로봇산업이 자동차·디스플레이 등 국가 기반산업 성장의 일등공신이었다면 앞으로는 첨단의료·사회안전 등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농업·국방·교육·문화 등 융합산업의 첨병이 돼 글로벌 선진경제 달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시되는 로봇 분야 기술개발 사례는 관련 산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실히 키워주는 국가 R&D 모델이 돼 미래 성장산업의 성공 열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