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가전 등을 포함해 세계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 ‘CES 2024’에서 우리나라 기관 및 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다양하고 우수한 기술을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현지시간 1월 9~12일 동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Consumer Electrics Show)에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조성된다고 8일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ICT·가전 분야 전시회로 최근 모빌리티·헬스·뷰티 분야까지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 미·중 경쟁이 AI, 양자 컴퓨팅 등 첨단기술로 이어지면서 올해는 중국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삼성·LG·현대·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든 기술과 산업들이 모여 인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의 ‘All Together, All On’으로, 그 중 인공지능(AI)기술 발전이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변화에 주목되고 있다.
기조연설도 진행되는데 기조연설자 9명 중 4명은 AI 기술 테마로 발표, 우리나라는 HD현대가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중기부, 서울시도 CES 통합한국관에 최초로 함께 참여하여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14개 기관과 140개사)보다 3배 이상 커진 규모다. 이에 ‘대한민국’브랜드 마케팅의 적극 활용으로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 성과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CES 혁신상’ 수상 한국기업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작년 11월에 발표한 전체 310개 사 수상기업 중 국내기업이 약 46%인 143개 사이며, ‘최고혁신상’에 선정된 (주)원콤, 만드로(주)를 포함해 통합한국관에 참여하는 13개 사가‘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1:1 멘토링, 전년도 수상기업 노하우 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1월 10일, KOTRA 주관‘K-이노베이션 데이’에 IBM, 월마트, 페덱스 등 1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피칭 챌린지와 해외 벤처캐피탈과 바이어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현장에서 참가기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조익노 무역정책관은“CES에서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 구축과 혁신상 수상 결과는 수출 활력 제고와 수출 저변이 확대되는 의미있는 결과”라며,“앞으로도 수출 상승 모멘텀 유지를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및 통합한국관 구축 확대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수출마케팅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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