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지난 9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현지에서 윤석원 전무(Water BG장)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알 후세인(Abdulrahman Al-Hussayen) 수전력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아주르(Ras Az Zawr)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공업도시인 주베일(Jubail) 북서쪽으로 75km 떨어진 라스 아주르 지역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총 계약금액 17억6,000만달러로 지금까지 발주된 해수담수화 플랜트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하루 담수 생산용량은 100만톤으로 35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용량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14년 3월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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