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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1 16: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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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처음으로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한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시드릴社로부터 원유 시추선박인 드릴십 2척을 10억8,000만 달러에 추가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씨드릴社로 인도한 3척과 동일한 사양으로 길이 220m, 폭 42m, 높이 19m, 배수량 9만6,000톤의 규모이며 해수면에서 11km 깊이까지 시추 가능한 드릴십이다. 2013년 중 멕시코만과 서아프리카 해상유전 지대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고, 높이 16m의 파도와 초속 41m의 강풍이 부는 극한 해상조건에서도 시추 가능하다.

또한, 전기추진 방식으로 기동하기 때문에 친환경성이 강조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인 이 드릴십은 연속건조에 따른 설계기간 단축과 원가절감 효과가 커질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삼성중공업은 씨드릴社와의 드릴십 계약서에 옵션 2척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옵션이란 선주사가 조선사와 조건부 계약을 하는 것으로, 실제 발주를 하게 되면 옵션계약을 맺은 조선사와 거래하겠다는 내용을 명문화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드릴십을 포함해 올해 총 91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31개월 치 조업물량(399억 달러)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전 세계적으로 발주된 51척의 드릴십 중 31척을 수주함으로써 드릴십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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