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에멀전 폴리머 수요가 2014년까지 연 5.2%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가 공개됐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은 최근 미국의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The Freedonia Group이 발행한 보고서 ‘세계의 에멀전 폴리머산업 <2014, 2019년 예측>(World Emulsion Polymers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에멀전 폴리머의 세계적인 수요는 연간 5.2%로 확대돼 2014년에 1,280만 메트릭톤(M/T, metric ton)에 달할 전망이다. 그리고 이러한 에멀전 폴리머의 세계적 수요 증가는 본 시장의 매출을 자극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에멀전 폴리머는 수성의 접착제, 도료 및 코팅 생산에 이용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인도 및 중국)의 에멀전 폴리머 소비는 강력한 경제 성장 및 수성제품과 용제형 도료·접착제의 안정된 대체재 요구에 의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또한 선진국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에 관한 보다 엄격한 환경규제가 채택되면서 수성 코팅·도료 부문의 에멀전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본 보고서에 제시된 기타 동향은 △총수요의 37%를 차지하는 아크릴은 2014년까지 에멀전 폴리머 제품 종류의 정상을 유지 △아세트산비닐 에멀전(접착제·수성도료용)은 건전한 수요 성장세를 보인다 △종이 가공·카펫 배면(Carpet backing)용 접착제 등의 시장은 서서히 성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에멀전 소비자 시장의 정상에 도약 △서유럽 및 북미는 최근 실적이 상당히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표준 이하의 매출을 기록 등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