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적으로 암모니아를 수송 연료, 발전 연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확보와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가 암모니아 안전관리 및 활용기술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9일 63빌딩에서 ‘암모니아 안전관리 및 활용기술 최신동향’을 주제로 ‘2023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는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가스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9년 최초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제31회를 맞이했다.
그간 가스안전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대한민국 가스산업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가스안전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함으로써 가스안전 전문 세미나로의 위상을 확고히 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약 300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독일·일본·미국의 글로벌 전문가 4인이 암모니아 분해·운송·저장·연소 각 분야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윤형철 박사의 ‘암모니아 분해 기술과 국내외 동향‘을 시작으로 △독일연방재료시험연구소 카이 홀타펠스(Kai Holtappels) 박사의 ’LNG 터미널의 암모니아 터미널 전환 시 고려사항‘ △일본 규슈대학교 에케네추쿠 오카포(Ekenechukwu Okafor) 교수의 ’암모니아 연소기술과 최신 산업 동향‘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윌리엄 노스롭(Willam Northrop) 교수의 ’산업 응용을 위한 암모니아 연소 연구현황과 안전 고려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최근 전세계는 암모니아를 수소캐리어, 선박 등 수송 연료, 발전 연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확보와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여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한 산업생태계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 중에 있다.
가스안전공사 이수부 사장직무대행은 “2023 가스안전 국제세미나는 글로벌 전문가 및 국내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암모니아 활용기술과 안전 고려사항에 대해 공유함과 동시에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으로써 큰 가치가 있었다”며,“이번 세미나가 안전이라는 기반 확보를 바탕으로 더욱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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