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노산업 유공자로 기능성 무기 나노소재 전문기업 ㈜석경에이티의 임형섭 대표 등 6인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정부는 첨단산업 초격차에 필수적인 나노소재 육성 전략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30일 차세대융합기술원(수원 광교)에서 ‘2023 나노융합성과전’을 개최했다. 나노융합성과전은 나노기술과 타산업 간 융합과 산학연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돼 우수 나노융합기술을 널리 알리고 유공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정부 포상도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나노기업과 현대자동차, LG이노텍 등 나노소재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나노소재 산업 활성화 포럼’이 새롭게 개최돼 수요기업의 나노소재·부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산업 간 협력을 촉진하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나노산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표창 수여와 ‘수요 관점의 나노기술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LG전자가 ‘수요 관점의 나노기술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올해 나노산업 유공자에 대한 대통령 표창은 석경에이티 임형섭 대표가 받았다. 임형섭 대표는 지난 1994년부터 첨단 기능성 무기 나노소재 국산화를 시작해 디스플레이용 코팅소재, 3D프린팅용 소재,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전기전자소재 등을 제조생산 하고 있다.
나노산업 선진국인 미국, 일본, 유럽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12월에는 기술특례로 IPO 상장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23억, 수출 6백만불을 달성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케이비엘러먼트 배경정 대표가 수상했다. 케이비엘러먼트는 국내 최초로 미래 유망소재인 비산화 그래핀을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했으며 22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팩(고열전도, 방열), 이차전지 음극재 첨가제 시장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산업부장관표창은 △LG이노텍 김유선 책임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 유종호 상무 △대구테크노파크 김효진 센터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홍성우 수석 등에게 수여됐다.
이날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첨단산업 기술 초격차의 핵심열쇠이자 순환경제 전환에 기여할 초고성능·고효율의 나노소재를 우리산업 전반에 활용·확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발표할 ‘나노소재 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나노소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첨단산업 초격차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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