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특수가스 투자 예정부지

한국특수가스(주)(대표 한승문)가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산업가스를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기업에게 공급하기 위해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건설에 715억을 투자한다.

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20일 한국특수가스(주)와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특수가스(주)는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전북 향토기업으로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에 공기를 원료로 온도 차이를 활용해 산소, 질소 등 특정 기체로 분리하는 장치인 ASU플랜트를 건설해 이차전지 기업이 필요한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투자액은 715억원으로 신규 고용인원 30명 창출이 기대된다. 총 1만7,711.2㎡ 부지에 이차전지 산업에 쓰이는 산소와 질소를 공급하는 제조시설을 준공한다. 내년 3월에 착공해 2026년부터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에 가스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 전반에 걸친 필수 소재로 꼽히는 ‘산업용 가스 장치산업’은 특히 이차전지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한국특수가스(주)의 투자 결정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새만금 국가산단 이차전지 기업에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한국특수가스(주)의 신규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새만금을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관련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산단 내 입주기업이 지역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승문 한국특수가스 대표(左)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이 산업용가스시설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