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 전문제조기업 OCI머티리얼즈(대표 정순천·조백인)는 올해 3분기 총 622억9,9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481억700만원에서 무려 29.5% 뛰어오른 수치로 영업이익은 29% 오른 207억5,100만원, 당기순이익은 22.7% 상승한 144억9,500만원을 올렸다.

회사의 이 같은 호실적은 반도체와 LCD, 태양광산업의 성장에 따른 특수가스 사용량의 급증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4분기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OCI머티리얼즈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대만 LCD 패널제조사들이 대폭 감산에 돌입하는 가운데 국내 경쟁업체들은 오히려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며 LCD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어 삼불화질소(NF₃)와 모노실란(SiH₄)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NF₃ 시장 경쟁업체인 에어프로덕츠를 비롯해 미쓰이, 간토덴카 등 일본 기업들이 추가투자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4분기 OCI머티리얼즈의 매출은 더욱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OCI머티리얼즈는 지난 6월 제3공장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특수가스 생산규모가 기존 3,500톤에서 1,000톤 늘어난 4,500톤 생산규모를 갖추게 된 데다 증설이 모두 완료되는 시점인 2010년 말이면 NF₃생산규모 연간 5,500톤의 세계적인 NF₃생산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