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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16 16: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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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익머트리얼즈 경영실적(단위 : 억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용 특수가스 전문 제조업체인 (주)원익머트리얼즈(대표 한정욱)의 3분기 경영실적이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반도체 산업 부진으로 특수가스 판매 실적이 대폭 하락했다.


원익머트리얼즈가 지난 14일 공시한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671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8%, 84%씩 감소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N2O(아산화질소) △NH3(암모니아) △F2 mix △C4F8 △Xe(제논) 등의 제품과 △CO2(이산화탄소) △Si2H6(디실란) △GeH₄(사수소화게르마늄) Mix △CH2F2 등의 고순도 특수가스 상품을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실적하락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 등 소비재 가전 수요위축 등으로 인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이 축소되며 특수가스 사용량이 줄어들어, 관련 제품 및 상품의 판매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반도체무역통게(WSTS)에 따르면 2023년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5,807억 달러 대비 4.1% 감소한 5,566억 달러로 전망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올해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9% 감소한 1,273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반도체 산업에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과 고사양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특수가스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마다 차이가 있지만 TECHCET에 따르면 반도체용 특수가스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연평균성장률 7%대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의 파운드리 및 3D 낸드 생산 확대와 함께 EUV 노광장비 도입을 확대해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면서 세정, 증착, 식각, 전구체 등 특수가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반도체칩 메이커의 팹 현지화를 통한 지속적인 팹 투자 수요에 따른 특수가스 사용량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OLED 제품군 확대에 따라 관련 특수가스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원익머트리얼즈는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들을 당사의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점차 국산화에 성공함은 물론 반도체 산업의 원가절감을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또한 신규시설 투자 등 미세화, 3D 적층화에 따른 반도체 기술 변화 및 고객사 신규라인 증설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R&D 역량 강화, 설비 자동화를 통한 효율 증대, 스마트플랜트 구축, 분석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 투자하며 신규시장 진입 가속화와 해외시장 개척 및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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