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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7 1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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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의 ‘대‧중소기업 탄소파트너십 사업’이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협력업체의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최된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관리체계 구축사업’ 최종보고회에서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2년간 ‘대·중소기업 탄소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15개 협력업체의 탄소 발자국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한 결과 온실가스 1만6,187톤 감축을 비롯하여, 전력비 등 22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탄소 발자국 관리체계 구축사업은 구동, 샤시, 차체, 의장, 전장분야의 대림산업, 세종공업, 만도, 성우하이텍 등 15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정부출연 6억원, 민간출자 7억원이 지원됐다. 이들 기업은 공동으로 제품생산 전 과정의 탄소배출 실적을 진단하고, 기술개발, 공정개선, 설비확충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공장내 조명 개선, 배관 및 배선 조정, 용해로 열교환기 설치 및 폐열 회수 등이 그것이다.

현대자동차측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15개의 1차 협력업체와 함께, 2차, 3차 협력업체와도 협약 체결을 확대하고 에너지 진단, 저탄소 제품 개발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감축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윤몽현 현대자동차 이사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협력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식 지경부 산업환경과장은 “현대자동차와 협력사의 탄소 파트너십이 대·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을 통해 저탄소 녹색 성장을 산업계에 안착시키는 우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동 사업의 글로벌화,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의 파트너십 지원,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정 등 제도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현재 지경부의 탄소파트너십사업에는 자동차, 제지, 철강, 정밀화학, 가정용품, 발전, 반도체, 전기 등 9개 업종에서 11개 대기업과 290여개 중소협력사가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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