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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30 10:36:16
  • 수정 2023-10-30 17: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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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레이첨단소재 복합재료사업본부 박진우 팀장이 고기능 탄소섬유 ‘도레이카 (TORAYCA)’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탑티어인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사장 전해상)가 에너지 및 모빌리티,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소재로 자리잡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탄소 섬유 생산을 확대해 초일류 탄소섬유 메이커로서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aT센터 1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유일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전시회인 ‘카본코리아 2023’에 참가해 도레이첨단소재의 다양한 탄소 섬유 및 관련 사업들을 소개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이목을 끌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카본코리아 2023’에 부스를 마련하고 고성능의 탄소 섬유부터 중간기재인 프리프레그(Prepreg) 등 다양한 탄소섬유의 복합재료 사업을 선보였다.


탄소섬유는 환경 친화적인 특성과 높은 강도와 가벼운 무게 등 우수한 물성을 자랑하는 소재로 항공우주, 방산, 자동차, 토목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탄소섬유와 이를 활용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완제품의 중량 및 연료 소비 감소로 이산화탄소(CO₂)를 줄일 수 있는 녹색성장을 위한 핵심소재다.


또 탄소섬유는 최근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풍력발전용 블레이드의 초대형화,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저장탱크 등에 탄소 섬유와 이를 활용한 복합재료가 사용되면서 중요성과 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도레이 그룹이 40년 넘게 수많은 연구 및 개발 활동 등을 거듭해 확보한 기술로 만든 고기능의 탄소섬유 ‘도레이카 (TORAYCA)’는 뛰어난 성능과 안정된 품질로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항공우주 산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의 소재 분야에 표준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최근 도레이첨단소재는 고압수소압력용기, 도심항공 모빌리티 등 에너지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초고성능의 탄소섬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도레이첨단소재의 구미4공장에 탄소섬유 3호기를 증설한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탄소섬유 3호기는 도레이첨단소재의 고도의 기술력을 집약한 신기술 라인으로 최고 품질과 차별화된 탄소섬유 도레이카(TORAYCA)를 연산 3,300톤 생산하게 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로 연간 8,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탑티어 탄소섬유 메이커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도레이카(TORAYCA)는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이 예상되는 고압수소용기에 적용되며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항공우주 및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미래 산업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폴리머, 플라스틱 등에 대한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보유한 도레이 그룹은 차별화된 각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우수한 CFRP 기술도 확보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중간기재인 프리프레그(Prepreg) 사업을 통해 친환경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복합재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프리프레그는 탄소섬유에 일정한 비율로 수지를 함침시킨 시트 형태의 중간재로 내마모성과 내식성 등이 우수해 자동차, 항공·우주, 풍력 블레이드, 레저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의 울산 공장은 구미 공장의 탄소섬유를 사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프리프레그’ TAK 프리프레그를 생산하고 있다.


TAK 프리프레그는 6가지의 서로 다른 시리즈의 수지 시스템으로, 각 시리즈는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밀한 맞춤화 제공을 통해 자동차,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된다.


도레이첨단소재 복합재료사업본부 박진우 팀장은 “탄소섬유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레이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섬유 전 분야에 대한 생산을 하고 있으며, 고기능과 안전이 요구되는 항공 분야 인증까지 받아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자랑한다”며 “새로운 시장과 다른 고도의 기능성을 요구한다 해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인력과 연구 인프라가 확충돼 있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섬유, 필름, IT분야의 생활 기초소재부터 고부가가치 특수소재까지 다양한 산업의 필수소재를 공급하는 소재전문 및 화학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 설비 증설뿐만 아니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설비 증설, 수처리 O&M 및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 진출 등 적극적인 투자와 M&A로 친환경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ESG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 도레이첨단소재의 고기능 탄소섬유 도레이카 시리즈




▲ 탄소섬유에 일정한 비율로 수지를 함침시킨 시트 형태의 중간재 ‘TAK 프리프레그’(左)와 탄소섬유 페이퍼(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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