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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5 09:25:47
  • 수정 2023-10-30 09: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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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특수금속이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의 플라즈마 용해 장비


고부가 희소금속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동아특수금속(대표이사 노윤경)이 국내 최대 규모의 플라즈마 용해 장비를 활용해 합금 모합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아특수금속은 약 5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플라즈마 용해 장비(Plasma ARC Melting Machine)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지름 230mm, 길이 최대 3,000mm에 달하는 잉곳을 생산할 수 있으며 원자재를 비롯한 다양한 스크랩을 리사이클링할 수도 있다.


특히 플라즈마 용해 장비는 ‘플라즈마 토치(Plasma Torch)’를 이용해 5,000℃ 이상 열을 가할 수 있어 고융점의 금속 및 비금속을 빠른 시간 내에 용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리사이클링된 타이타늄계, 니켈계, 지르코늄계 합금 등 슈퍼알로이 잉곳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에 초고온 장비가 추가되면서 △몰리브덴계 △탄탈륨계 △텅스텐계 △바나듐계 등의 다양한 고융점 희소금속계열 합금 스크랩으로 합금 모합금을 생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련 시장을 본격 개척할 계획이다.


동아특수금속은 이미 장비 테스트를 위해 다수의 기업에 신(新)합금 모합금을 만들어 공급했으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인원을 충원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희소금속 잉곳을 비롯한 다양한 합금 소재들을 국산화함으로써 대한민국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아특수금속 장재이 부사장은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 해외로부터 소재를 수입해 왔으며 합금 관련 기술을 확보하게 되더라도 이를 양산할 설비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동아특수금속이 국내 소재 산업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특수금속 노윤경 대표는 “국내 소재 산업은 실험실 규모의 기술은 많이 발전했지만, 양산 설비의 부재로 인해 상용화의 허들을 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 구축된 양산 설비를 기반으로 수입소재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소재 국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특수금속은 희소금속의 회수율을 높여 제품과 부품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국내에 정착시키고자 2016년부터 희소금속 및 슈퍼합금 스크랩을 리사이클링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국산 티타늄 스크랩을 리사이클링하고 정련하여 페로-티타늄, 타이타늄 스펀지 등을 생산해 국내 제강사와 미국, 일본 등에 수출 중이다.


▲ 합금 용해 전 스크랩 상태(左)와 합급 용해 후 모합금 상태(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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