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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10 15:21:43
  • 수정 2023-10-10 16: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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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1~9월 누계 수주 실적


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올 3분기까지 한국의 선박 수주량도 전년동기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넉넉한 수주잔량으로 인한 선별 수주에 따른 것으로 연내 고부가 선박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86만CGT(71척)으로 전월대비 30%, 전년동기대비 5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체 수주량의 82%를 중국 153만CGT(62척)이 차지했으며 한국은 6%인 12만CGT(4척)를 기록했다.


1~9월 전세계 누계 수주는 3,014만CGT(1,196척)로 전년동기 3,916만CGT(1,525척) 대비 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 742만CGT(168척, 25%), 중국 1,799만CGT(726척, 60%)를 수주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선박 수주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는 LNG운반선, 고부가·친환경 선박에서의 안정적인 수주잔량 확보로 인해 선별적으로 수주를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주잔량은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난 3,944만CGT로 전세계 수주잔량의 32%를 차지했는데 이는 약 4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현재 국내 선사별 수주잔량은 야드별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100만CGT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88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820만CGT) 순이다.


또한 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대량 발주가 예정돼 있어 견조한 수주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삼성중공업은 FLNG(1기), 메탄올 연료추진 컨테이너선(16척), LNG운반선(7척) 등을 수주한데 이어 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대량 발주로 올해 지난해에 이어 연간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22억 달러, 94억 달러를 수주하며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선가는 지속 상승하고 있다. 9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전년동기대비 13.26(8%) 상승한 175.38를 기록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 2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

▲ 최근 5년간 수주 잔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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