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H2 MEET 2023’ 전시회에 참가해 수소 전주기에 걸쳐 추진 사업현황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설비에 대한 책임정비와 안전관리를 기초로 LNG 저장탱크 설계 등 엔지니어링 사업과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진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대전환 시기에 발맞춰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에 앞장 서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스기술공사는 수소 생산·유통·활용의 전주기에 걸친 수소사업과 수소분야 연구개발 현황,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수소통합모니터링센터 등을 설명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운영해 수소산업 전분야에 걸쳐 수소부품과 장비의 시험·검증을 진행해 신뢰성 높은 수소품질분석 서비스를 제공,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돕고 수소제품의 글로벌 표준화, 수소 전주기 제품의 국산화 및 밸류체인을 통한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설비 정비 및 시운전, 설계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사에서 운영하는 수소인프라설비의 데이터를 받아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한 수소 통합모니터링센터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모니터링센터는 단순 상태를 감시하는 것이 아닌 30여 년간의 고압가스 안전관리·정비 기술력과 IoT기반 설비감시 및 비상 원격제어가 가능한 실시간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을 뿐만이 아니라 전국에 분포해 있는 지사·사업소 군을 활용한 광역정비체계를 통해 향후 수소인프라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기술공사는 액화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충전소의 안전성·신뢰성을 추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바탕으로 액화수소충전소에 대한 안전기준과 KGS 코드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작년 한 해 수소산업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그린수소와 액화수소 분야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12.5MW급 재생에너지 연계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 기술 개발’ 등의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스기술공사는 △초고압 액화수소 펌프 △수소 개질기 등 액화수소를 포함한 미래기술을 포함해 △역류방지 밸브 △공압밸브 △초고압 수소피팅 등의 부품 국산화와 충전노즐 결빙방지 장치 방폭형 수소누출 영상탐지장치 압축기 성능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 시킬 기술 등 총 21건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