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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1 13: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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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열시험 전 피난구 내부(左)와 1시간 가열 후 기준에 합격한 피난구 외부모습(右). . ▲가열시험 전 피난구 내부(左)와 1시간 가열 후 기준에 합격한 피난구 외부모습(右).

화재 피난시설 전문기업 (주)에스팩(대표 이호)의 아파트 하향식 피난구가 국내 최초로 내화성능시험을 통과했다.

1일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에 따르면 회사가 제조한 피난구가 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된 하향식 피난구 내화성능시험에서 기준을 만족시켜 합격점을 받았다.

하향식 피난구는 아파트 각 세대별 발코니 등 하층 바닥을 관통하는 피난 개구부에 설치되는 대피 시설이다.

강철제 덮개와 피난사다리가 내장돼 있으며 평상시에는 닫아 두었다가 유사 시 수동으로 개방, 이웃집으로 피난할 수 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건축법시행령 개정으로 아파트의 4층 이상 가구는 발코니에 대피공간을 설치하거나 하향식 피난구 등을 설치해야 하지만, 그동안 하향식 피난구 시험기준 등 안전성에 관한 기준이 없어 설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개정된 자동방화셔터 및 방화문 기준(국토해양부고시 제2010-528호)에 하향식 피난구는 내화성능 기준이 1시간 이상으로 명시되면서 하향식 피난구 제조와 설치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방재시험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하향식 피난구 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준에 합격했다”며, “관련업계에서 하향식 피난구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여서 곧 다양하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첫 시험합격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에스팩은 피난구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에스팩 이호 대표는 “지난 2월 개정된 건축법시행령 개정 이전부터 4년간 이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기숙사, 송파 반도아파트 등 납품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외산 피난사다리 수입판매사 (주)에프앤에이치와 (주)에스팩의 합병으로 탄생한 에스팩은 외산 수입업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국산 제품 메이커로 다시 태어난 회사다.

국내 피난구 시장은 현재 에스팩이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번 시험기준 마련을 계기로 관련 기업들의 진입이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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