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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1 11: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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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화학물질 시험능력이 국제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GLP 작업반은 지난 1일부터 오는 8일까지 우리나라 GLP 프로그램 운영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해 현지방문평가를 실시한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란 산업용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농약 등에 대한 독성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하여 연구인력, 시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 시험관련 사항을 정한 규정을 말한다.

이는 OECD 회원국간 화학물질 정보 교류와 화학물질 시험결과의 질적 발전을 위해 마련된 규정으로 OECD는 GLP에 따라 생산된 독성시험자료를 회원국간에 상호인정 하도록 하고, 각 회원국들의 규정이행 여부를 10년 주기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현지 평가는 우리나가가 지난 2000년 이후 10년 만에 받게 되는 평가로 환경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실험실 여건, 시험능력을 충분히 알려 국제적 신뢰도 향상의 기회로 삼는 다는 방침이다.

지난 1996년 OECD 가입 이후, 1998년부터 산업용 화학물질, 의약품, 화장품 및 농약 분야에 GLP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흥청의 3개 부처가 공동으로 GL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지방문평가에서 평가단은 각 부처의 GLP 관련 법적근거, GLP 시험기관 지정 및 관리 현황 등 국내 GLP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한다.

특히 GLP 시험기관의 평가 및 관리를 담당하는 국가 조사관(inspector)의 업무능력 평가를 위해 국내 GLP 시험기관에 대한 실태조사 현장을 2일부터 5일까지 참관할 예정이다.

이번 현지방문 평가에서 평가단의 실사를 받는 시험기관은 △(주)경농 △대구가톨릭대학교 바이오안전성센터 △(주)동부하이텍 △(주)메드빌 △바이오코아(주) △(주)바이오인프라 △(주)바이오톡스텍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화학물질안전보건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주)서울의약연구소 △(주)아이바이오팜 △(주)LG생명과학기술연구원 안전성센터 △(주)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주)켐온 전임상연구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바이오융합본부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전임상센터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헬스케어본부 △한국환경공단 녹색화학팀의 19개 기관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GLP 역사는 미국 등 선도국들에 비해 비교적 짧지만, 관계 부처에서는 이번 OECD GLP 현지방문평가가 대한민국 GLP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 신뢰도 향상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평가의 최종 결론은 내년 4월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25차 OECD GLP 작업반회의’에서 논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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