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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8 09:27:21
  • 수정 2023-09-18 17: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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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차 국제표준화기구 적층제조 기술위원회(ISO/TC 261) 총회 일정


전 세계 적층제조(3D프린팅) 국제표준 관련 전문가들이 인천에 모여 최신 기술 및 표준화 활동에 나선다. 우리나라도 금속 3D프린팅 제품의 내구성 평가, 세라믹 소재 등에 대해 주도적으로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3D융합산업협회(3DFIA),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제22차 국제표준화기구 적층제조 기술위원회(ISO/TC 261) 표준총회’를 18일부터 22일까지 인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3D프린팅 분야의 국제표준 주도 및 국내외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독일, 영국 등 27개 회원국의 표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적층제조 기술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국재료시험협회(ASTM)의 표준화 세미나도 개최되어 최신 기술 및 표준화 활동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기존 금속 3D프린팅 제품의 내구성 시험보다 간소하게 평가할 수 있는 압입시험을 적용한 국제표준안을 신규 제안(제안자 권준범 한국재료연구원 박사)한다.


또한 3D프린팅의 재료(feedstock) 다양화를 위해 2021년에 기 제안했던 △액조광경화용 세라믹 슬러리 소재 특성평가(ISO/ASTM CD 52940, 제안자: 최기인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 △보급형 재료압출 3D프린터 유해물질 배출량 측정방법(ISO DIS 27548, 제안자: 박경호·성우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비산업용 재료압출 3D프린터 유해물질 저감 고려사항(ISO/ASTM DIS 52933, 제안자: 박경호·성우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3건에 대한 표준화 후속 논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되면, 간소화된 내구성 평가방법의 효과 등으로 급성장 중인 금속 3D프린팅 시장의 발전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라믹 재료 표준이 추가됨으로써 기존 플라스틱이나 금속이 주재료였던 3D프린팅 산업계에 검증된 소재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총회 기간동안 국내외 3D프린팅 기업 및 전문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3D프린팅 산업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18일에는 ASTM과 3D융합산업협회가 한-미 양국 3D프린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3D프린팅 품질검증 방법론을 주제로 ASTM과 협회, 융합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3D프린팅 기술세미나 Additive Manufacturing Center of Excellence Snapshot Workshop’가 이어진다.


19일에는 환영만찬회가 열려 이번 총회에 참석한 ISO/TC 261과 ASTM 멤버, 한국 적층제조 전문위원회 및 산·학·연 전문가들의 3D프린팅 표준화 및 기술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에는 3D프린팅 기술의 산업 적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총회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내 의료 3D프린팅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특별세미나가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국내 3D프린팅 기술 활용 수준 공유 및 협력 확대를 위해 항공우주‧방산 분야 전문기업인 ‘휴니드테크놀러지스’ 견학이 진행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방산·의료부터 항공·우주까지 폭넓은 제품에 적용되는 3D프린팅 산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을 위해 활발한 국제표준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청원 3D융합산업협회장은 “이번 총회 개최는 한국의 3D프린팅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총회 개최를 통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SO/TC 261’은 2011년 독일을 간사국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총 36개 회원국이 참여해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 적층제조 기술위원회와 공동으로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표준화 회의를 통해 적층제조 분야의 용어, 공정, 장비 및 소재, 시험방법과 품질기준,데이터 및 디자인, 보건·환경 및 안전 등 31종의 표준을 개발하고 30종의 표준 재·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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