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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8 09:20:55
  • 수정 2023-10-16 14: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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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앨 윤순태 부사장(左 2번째)이 ‘H₂ meet 2003’을 찾은 외국 관계자에게 액화수소 트레일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소 및 액화가스 운반용 특장차류와 저장탱크 전문제조업체인 디앨(주)(대표 임근영)이 미래 모빌리티 연료의 핵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액화수소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송·저장 솔루션을 선보여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앨은 일산 킨텍스에서 9월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2023 H2 MEET’ 전시회에 참여해 디앨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개발한 ‘액화수소 트레일러’와 ‘액화수소 충전소’ 등을 소개했다.


디앨은 분말·LPG·LNG·수소 등 액화가스 운반용 특장차와 저장 탱크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30년 동안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기술로 LPG, LNG, 초저온 제품 등에서 수요자의 호평과 신뢰를 받아 국내 시장에서 70% 이상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디앨은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해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는 특장차, 일본은 소형 LPG 저장탱크를, 캐나다에는 LNG 탱크컨테이너 등을 수출하며 명실공히 특장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디앨은 △액화수소 트레일러 △액화수소 충전소 △액화수소 저장탱크 △LNG 탱크 △LNG 패키지 충전소 등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디앨의 액화수소 트레일러는 스테인리스 강으로 만든 내탱크와 외탱크, 고진공 단열(Multi Layer Insulation), 진공자켓 벨브 적용, 기화기(P.B coil Vaporizer), 공기스프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소의 기화를 막기 위해 다중 탱크로 제작해 열전도를 최소화했고, 단열이 가장 중요한 만큼 내탱크에 다층단열(MLI) 필름을 시공해 진공상태를 유지했다.


액화수소 트레일러의 용량은 47,000L로 기존 기체수소 운반용 튜브트레일러 적재중량인 250kg보다 무려 12배 높다. 이는 넥소 기준으로 47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액화수소를 1회에 운송하는 것이다. 적재중량 규모가 높은 것은 트레일러 내에서 낮은 운반 압력을 실현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디앨은 차량의 주행 안전을 위해 전복방지장치(RSS, Roll Stability Support)를 설치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했다. 이렇게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디앨의 액화수소 트레일러는 이미 납품 계약을 완료해, 올해 말 창원시와 강원테크노파크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액화수소 트레일러에 이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은 디앨의 ‘액화수소 충전소’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기체 수소에 비해 8~10배 대용량 이송·저장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디앨이 개발한 액화수소 충전소는 액화수소 탱크를 두고 사용처의 용도에 따라 기체, 액체 수소 상태로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를 제작할 수 있다.


디앨의 액화수소 충전소는 액화수소탱크와 펌프, 기화기, 냉각장치, 컴프레서, 컨트롤판넬, 디스펜서(충전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의 기체수소 충전소를 액화수소 충전소로 변환 및 패키지 형태로 개발해 구축비용 및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탱크용량이 15~60㎘로 저장용량이 크고, 기체수소 충전소 대비 전력비 50%를 절감 할 수 있다. 또한 충전 속도도 2배 더 빠르고 소모 부품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수소 상용차의 보급 확산과 오염물질 저감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디앨은 에너지 대전환시대에 선제 대응해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의 운송과 저장 등에 활용되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앨 관계자는 “디앨은 국내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독창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수요처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의 운송과 저장, 인프라 구축 등과 관련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안전하고 고도화된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디앨의 액화수소 트레일러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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