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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5 16: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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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오스가 개발한 액화수소 수송탱크를 ‘H2 meet 2023’에서 선보이며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이끌어 수소 생태계 조성에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액화수소 수송탱크를 초저온 탱크전문 기업 크리오스(대표 김대성)가 개발해 수소 산업 체계 안착에 기여할 전망이다.


크리오스는 9월 13일부터 9월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 참가해 액화수소 수송용 탱크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와 비교해 저장·운송 측면에서 우수해 미래 수소경제의 게임체인저로써 수소상용차 보급촉진, 국가 간 대량수소 운송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압축기체 탱크에 비해 저장량이 최대 20배에 달할 정도로 경제성은 높고, 위험성은 낮은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액화수소 수송 및 저장 탱크는 -253도에 달하는 액화수소를 장기간 보관하는 단열기술의 난이도 때문에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번에 크리오스가 개발한 액화수소 수송탱크는 길이 약 13m, 액화수소 2.5톤 적재시 약 30톤의 중량, 증발율(BOR) 하루 1% 내외, 유지시간 5일 이상을 자랑해 외산 트레일러와 견주어도 성능 측면에서 손색이 없다.


압축수소 수송탱크는 1회 수송량이 200~300kg에 비해 액화수소 수송탱크는 무려 2,500~4,000kg을 수송할 수 있고, 수소 밀도도 1L당 70g으로 압축수소 탱크보다 약 1.5배~7배 가량 높아 수소 이송에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크리오스가 전시회에서 선보인 액화수소 수송탱크는 2022년 산업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액화수소 수송탱크의 국산화를 위해 3,000kg 규모로 개발 중이다. 향후 하이창원의 창원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수소충전소로 액화수소를 수송하는 실증연구에 투입된다.


1999년 설립된 크리오스는 초저온탱크 전문 제조업체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기화기, 가스공급 배관 등을 포함한 기자재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 LNG 발전소 및 LNG 공급 플랜트를 제작 및 설치 시공하며 해외 다국적 기업의 제품제조 승인과 특허, 실용신안등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LNG와 액화수소의 경우 가연성 연료라는 공통점이 있어 LNG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크리오스는 △수소·암모니아 유통시설 △대형 초저온 액화가스 시설 △친환경 엔진 연료공급 장치 등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오스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화수소 수송탱크는 물론 암모니아 수송탱크, 소형화 탱크 등의 개발에도 힘써 수소 및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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