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장치 및 설비에 탑재되는 부품과 소재의 파괴 및 손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대책을 논의하는 워크숍이 마련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 소재부품손상원인분석센터(센터장 조경식)는 지난 29일 ‘소재부품 및 플랜트설비의 손상사례와 방지대책’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계류에 사용되는 부품 및 소재는 해당 장치 및 설비의 가동 중단으로 인한 불편과 경제적 손실은 물론 전체 설비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명피해, 환경오염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많은 연구와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사고 및 손상 발생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의 소재부품 및 플랜트설비의 각 분야별 손상분석 전문가가 초빙돼 산업현장의 사례와 그 대책 등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총 8개 사례가 3세션으로 나눠 소개됐는데 연구소 양원존 박사가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정밀기계부품의 표면경화 손상사례(재료연 이종훈 박사) △동합금의 부품손상 사례와 분석(재료연 한승전 박사), 같은 연구소 장도연 박사가 좌장을 나선 세션2에서는 △산업용 회전체 부품의 피로손상 및 원인분석 사례(재료연 염종택 박사) △엔진부품의 고장분석 사례(두산인프라코어 이영근 차장) △대형 터보기계 블레이드의 손상사례(기계연구원 이안성 박사)가 소개됐다.
세션3은 두산중공업 김선제 차장을 좌장으로 △가스터빈 고온부품의 손상진단 및 수리기법(한전KPS 이정혁 박사) △발전설비에서 재료적응 및 주요 경년열화 기구(KOPEC 장현영 박사) △P23/T23 보일러 튜브의 운전중 손상사례(두산중공업 장희준 상무)가 발표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손상 종류와 원인, 분석 방법, 대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제시돼 업계와 연구소간 정보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재부품손상원인분석센터 조경식 센터장은 “세계 경제는 완제품 조립생산능력이 표준화되면서 소재·부품이 산업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소재·부품 및 플랜트·공공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이같은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료연구소 소재부품손상원인분석센터는 플랜트 사업장의 손상원인분석 기술지원 및 손상사례연구, 기계류 부품소재의 손상원인분석 기술지원, 소재부품 중소 제조업체 품질기술지원 및 불량사례 연구를 비롯해 플랜트 설계·제작·운용 및 관련 부품 업체를 위한 정보 및 기술지원과 손상원인분석 분야 국내외 협동 네트워크 구성과 정보교류에 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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