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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4 1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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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요소 수급 불안으로 수출이 축소되면서 디젤차에 필요한 요소수가 부족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국내 수입·유통 업계는 재고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10시, 대한상의에서 차량용 요소 공급망 점검을 위한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롯데정밀화학, 블루텍, ㈜성홍 등 차량용 요소 수입·유통 업체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KOTRA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제조용·차량용 요소의 9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중국은 겨울 밀농사로 인해 요소 수요가 가을에 증가하는데 최근 인도에서 대규모로 중국 요소를 수입함에 따라 중국 내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수출물량이 줄어들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지난 2021년과 같은 요소수 공급부족 사태가 또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이날 수입업계는 차량용 요소 재고가 70일분(민간 재고 55일분, 조달청 비축 15일분) 확보돼 있으며, 2.5개월분에 해당하는 수입계약이 이미 체결돼 있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수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는 요소 수급에 차질은 없고 중국 생산업체가 우리 기업들과 정상적으로 신규 계약을 체결 중이며 동남아, 중동 등 수입 대체처도 이미 확보되어 있다고 전했다.


유통업계는 소비자의 불안심리 등으로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일부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유통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업계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KOTRA는 중국 내 요소 거래가격이 보합세에 있고, 현지 요소기업의 생산량도 회복 중이어서추가 수출 축소의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동향을 설명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요소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요소수 생산과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산업부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번 중국의 요소 수출 축소는 비료용 수출물량으로 중국 정부차원의 공식 조치가 아님을 여러 외교채널을 통해 확인했다”며 “2년 전과는 달리,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있고 대응체계도 갖춰져 있어 국민들께서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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