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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4 09:53:59
  • 수정 2023-09-14 17: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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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식에서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左)와 원종화 포어시스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폐로프, 폐어망 등 해양 폐플라스틱이 미세 플라스틱 배출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플라스틱이 이를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을 추진한다.


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허성)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해양 재생 플라스틱 생산업체 포어시스와 ‘고순도 해양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 및 엔지니어링 컴파운드 제품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어시스는 해양에서 수거한 폐로프, 폐어망 등 섬유형 폐플라스틱을 자동화 전처리 공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염분과 이물질을 제거한 고순도의 재생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포어시스가 제공한 재생 플라스틱 원료를 활용, 기술 및 품질 검증을 거친 후 자동차부품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컴파운드(Compound)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코오롱플라스틱은 폴리아마이드(PA), 폴리옥시메틸렌(POM),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첨가제를 혼합해 다양한 컴파운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제품개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해양폐기물 리사이클링 소셜벤처 ‘넷스파’와 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고객으로부터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사업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코오롱플라스틱 허성 대표는 “지속가능성은 기업운영의 필수 조건”이라며, “순환자원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개발을 확대해 나가며 고객과 주주의 가치실현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포어시스 원종화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고순도 해양 재생플라스틱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데 필요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코오롱플라스틱과 함께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한편 포어시스는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경북 경주에 연간 4,000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처리가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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