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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1 16: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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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1~7월 수소차 판매대수(상용차 포함)


올해 1~7월 수소연료전지차(FCEV) 판매량이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충전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현대차가 시장점유율 선두를 유지했지만 넥쏘 판매 감소로 40%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 총판매량은 9,619대로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


제조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넥쏘와 일렉시티를 3,662대 판매해 시장 점유율 38.1%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넥쏘 판매량 부진으로 40%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부진했던 도요타는 미라이의 판매량이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2천884대를 팔며 현대차와의 점유율 격차를 8.1%포인트까지 좁혔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의 수소차 판매량은 3,39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감소했지만, 35.2%의 시장 점유율로 수소차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3,073대로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66.8%를 기록, 한국과 함께 30%대의 점유율 31.9%를 나타냈다. 미국은 2,333대로 21.1% 증가해 점유율이 24.3%를 보였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 의지를 보이고 글로벌 완성차 OEM들의 친환경차에 대한 전략으로 전기차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갖추며 치열한 가격 할인 전쟁 중인 반면 수소차 시장은 연이어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SNE 리서치는 “이는 오랜기간 지적된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충전 비용 상승, 한정된 수소 차량 선택지 등이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9일 발표된 정부의내년도 예산안 중 환경부는 2024년 수소차 보급 예산과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 예산을 올해 대비 소폭 감액해 설정했다”며 “이 또한 수소차 보급 실적 부진과 국내 수소승용차가 현대차 넥쏘 1종으로 한정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수소차 보급 예산 중 70%만 집행됐다는 점과 수소승용차 보급목표가 감축됨에 불구하고 예산의 감소 폭이 크지 않아 국내 시장에서의 현대차 넥쏘의 내수 판매량은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23년1~7월 국가별 수소차 판매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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