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 미래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산·학·연이 협력해 국제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표준 수요 발굴 및 보급 및 확산에 나섰다.
친환경, 스마트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국제표준 주도 및 국내 표준위상 제고를 위해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포럼’ 창립식을 8일(금)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의 감축을 위한 규정과 선박 운항 시 안전보장을 위한 자율운항 선박 규정을 개발하는 추세이며, IMO 규정을 이행하는 수단으로 국제표준(ISO)을 인용하고 있다.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80차 회의(‘23.7월)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존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50% 감축에서 향후 100% 감축으로 상향시켰다.
이러한 미래선박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표준화 대응이 필수적이며,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포럼 창립을 통해 우리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선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의 일환으로 선박용 의장 및 갑판 기계 기술분과위원회(ISO/TC 8/SC 4) 총회를 9월 6일(수)~7일(목)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하여 작업자 안전과 직결되는 비계설치 지침 등 국제표준 2종을 국내에서 제안하였고 이에 대한 회원국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변화하고 있는 조선·해양 관련 국제규정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고부가 미래선박 분야에서도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우리나라가 고부가 미래 선박 국제표준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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