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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5 16:32:43
  • 수정 2023-09-05 16: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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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F 급유체계


폐식용유 등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를 넣은 항공기의 시범운항이 실시되면서 우리나라 바이오항공유 상용화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품질기준을 마련해 바이오 연료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9월 5일부터 3개월간 인천-LA 노선(화물기)에 바이오항공유(SAF)를 급유해 시범 운항한다고 밝혔다.


바이오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는 폐식용유, 생활폐기물 등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탄소배출 절감이 가능하다.


현재 SAF는 전세계 항공유의 0.2% 생산 수준으로 프랑스는 2022년부터 항공유에 SAF 1% 혼합의무를 시작했으며, EU는 2025년부터 SAF 2% 혼합의무를 시작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SAF를 최대 50%까지 혼합할 수 있도록 인증하고 있다.


국내 SAF 첫 시범 운항은 9월 5일 17:45분 인천에서 LA로 가는 대한항공 KE207편(B777 화물기)이며, SAF에 일반항공유를 혼합해 2%로 희석한 항공유로 월 2회, 3개월 동안 총 6차례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SAF 시범운항은 지난 6월 28일 개최된 민관 합동 ‘친환경 바이오연료 활성화 얼라이언스’ 제3차 전체회의를 통해 결정된 바이오연료 실증계획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이다.


산업부, 국토부, 한국석유관리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한공, GS 칼텍스 및 한국공항이 수 차례 회의를 통해 SAF 시범 운항에 필요한 항공기·운항노선 선정, SAF 급유 및 운항 절차 등을 마련해 이뤄졌다.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번에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를 국적 항공기에 투입, 시범 운항하여 얻은 데이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품질기준 마련 등에 활용하는 등 향후 관련 법·제도를 조속히 정비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정부는 우리 업계가 친환경 바이오연료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국토교통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시범 운항은 우리나라의 SAF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으로써, 신성장 사업을 향한 도약이 될 것”이라면서, “탄소 감축을 위한 세계적 추세에 맞추어 우리나라에서도 SAF의 생산 및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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