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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4 13:29:57
  • 수정 2023-09-04 1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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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항선박 내 MRO 대응을 위한 3D프린팅 체계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선박 운항 중 부품 및 기자재의 손상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선박 내에 금속 3D프린팅 장비, 소재 등을 탑재해 자체적으로 부품을 제조하는 3D프린팅 체계(시스템) 개발 및 실증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지난1일 오후 4시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1층 본관에서 운항선박 내 MRO(소모성자재 유지·보수·운영) 대응을 위한 3D프린팅 체계 개발 및 실증 협력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를 비롯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씨에스캠㈜,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에이치디(HD)한국조선해양㈜, 에이치엠엠(HMM), 한국선급, 미국선급협회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배 한척에는 적어도 여유 부품이 5천 종류 이상 탑재가 필요하다. 운항 중 부품 수급을 위해 육상에 정박시 시간과 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에 미 해군 등에서는 선박 내에 금속 3D프린터를 구축하고 실증 중이다.


이에 산업부는 올해 기술개발 과제로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차원프린팅 융합 실증기술’을 공모했다. 그 결과 씨에스캠(주)을 주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7월 최종 선정됐다.

운항선박 내 엠알오(MRO) 대응을 위한 3차원프린팅 체계(시스템) 개발 및 실증사업은 산업부가 공모한 기술개발 과제 중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차원프린팅 융합 실증기술’ 과제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사업비 46억원(국비 30억 원, 시비 6억 원, 민자 10억 원)이 투입돼 해상에서 긴급 MRO 부품을 신속하게 자체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핵심기술개발 및 부품 자료관(파트 Library)을 확보하고 육상-해상 엠알오(MRO) 연계 체계구축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선급(ABS) 및 한국선급(KR)은 품질 감리와 보증 등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공신력 있는 3D프린팅 MRO 부품 보급 및 확산이 가능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기술개발 및 사업화 시 운항 중 선박의 엠알오(MRO) 자재 수급일이 양산품일 경우 최대 13일에서 11일 단축되어 2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문제작품일 경우 최대 233일에서 231일 단축되어 생산기간이 2일에 불과해 우리 조선해양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신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조선산업 내 3D프린팅 기술융합으로 주력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조선, 해운, 3D프린팅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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