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비롯해 해외 분말재료 전문가들이 모여 분말재료 최신 생산 기술개발 및 연구 동향, 산업 현황 등을 공유하고,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6차 아시아 분말재료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APMA 2023)’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APMA 2023는 한국분말재료협회(KPMA), 한국분말재료학회(KPMI)가 공동주최하고 Asian Powder Metallurgy Association(APMA)이 후원한다. 지난 2011년 제주도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2013년 중국 샤먼, 2015년 일본 교토, 2017년 대만 신주, 2019년 인도 푸네에서 개최된 후 4년만에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다.

지난 행사에서는 약 500여명의 분말재료 분야의 연구인과 전문가가 참가해 관련 산업에 특화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슈와 고민을 공유하고 논의해 왔다. 올해에도 약 6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총 300여편의 최신 논문을 발표하고 산업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Powder Metallurgy △Functional Powder Materials △Computer-aided Powder Materials Engineering △Additive Manufacturing △Rare Metals and Recycling △High Temperature Powder Materials △그 외 분말 생산 및 재료와 연관된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되며, 각 주제 별 우수 발표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한국분말재료협회와 한국분말재료학회를 비롯한 APMA의 여섯 개 아시아 회원단체(한국, 중국, 일본, 인도, 대만, 태국)에서도 회장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각 국가별 분말재료 분야 연구 및 산업발전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또 국내외 주요 유관기업 및 기관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신 분말재료 관련 연구결과, 아시아 PM산업, 분말재료 시장의 최신 경향 및 이슈에 관해 집중적으로 발표,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환영연과 만찬회, 다채로운 형태의 투어 프로그램 등이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1층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이엠엘(EML) 등 국내외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해 약 90개 부스를 마련해 제품과 기술을 홍보한다.

한국분말재료학회 유지훈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APMA 2023의 내실을 갖춰 학술적 교류와 기술전시의 성과를 모두 가져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분말재료학회는 지난 1993년 분말소재와 부품의 제조 및 응용에 관한 학문과 기술향상,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자 설립됐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으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2,200명 이상의 회원과 83개의 회원사가 활동하는 중견 학회로 발전했다.

한국분말재료학회는 APMA 2023과 연계해 11월 30일(목)부터 12월 1일(금)까지 동일한 장소(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해 대한민국 분말재료기술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