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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24 1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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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부터) 올해 머크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정재경교수, 윤용국 한국머크 디스플레이 솔루션 비지니스 사업부장, 젊은 과학자상 수상한 곽정훈교수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큰 업적과 성과를 이룬 공로자에게 수상되는 올해 머크 어워드 본상은 산화물 반도체 연구 선구자로 산화물 TFT 기술 양산 적용의 해법을 통해 AMOLED 제품 양산에 기여한 한양대학교 정재경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도적인 과학기술기업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머크(대표이사 김우규 박사)가 8월 22~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We Play in Display’ 주제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3 (이하 IMID 2023)’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머크는 IMID 2023 기간 동안 ‘제 20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 발표 및 시상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산업 부문 전문가를 초청해 트렌드 점검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Merck Science Connect)’ 강연도 진행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의 뛰어난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이던 2004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올해는 머크 설립 355주년 되는 해이면서, 액정이 발견된지 135주년이 되는 해라 특히 의미가 깊다.


2023년 머크 어워드 수상자는 산화물 반도체 연구 선구자로 알려진 한양대학교 정재경 교수이다. 정 교수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산화물 반도체를 탑재한 12.1인치 WXGA급 AMOLED노트북을 개발했다. 정교수는 산화물 TFT기술의 양산 적용에 가장 치명적 이슈였던 전기적 신뢰성 열화 원인을 학문적으로 규명하며 AMOLED 제품 양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교수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갖는 머크 본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디스플레이 미래기술을 연구를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머크 젊은 과학자 상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곽정훈 교수이다. 곽 교수는 퀀텀닷 및 유기반도체를 이용한 디스플레이용 광전자소자 전문가이다. 고성능 QLED를 위한 구조 개발과 발광 메커니즘을 밝혔고 2012년, 역구조 QLED 구조를 최초로 개발해 QLED의 효율과 수명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현재 퀀텀닷과 유기반도체를 이용한 광전자소자 연구와 QLED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QLED의 수명 향상 연구에 매진 중이다. 이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곽교수는 Advanced Materials, Nano Letters 등 업계 최고 학술지를 포함한 100편 이상의 국제학술논문을 발표했고, 피인용횟수가 5000회 이상일 만큼 영향력이 높다.


곽 교수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중 하나인 머크 젊은 과학자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먼 미래 기술 같았던 퀀텀닷 기술의 현실화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소감을 전했다.


올해 5회째인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는 8월 24일 오후 4시~5시 30분까지 부산 벡스코 316~317(룸 H)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Go beyond limits in AR/VR(AR/VR, 그 한계를 넘어)’로, AR과 VR을 주제로 기술의 발전 방향 및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활용성을 짚어본다. 연사로는 △한양대학교 정재경 교수 △인하대학교 박재형 교수 △옴디아의 제리 강 연구 매니저 △머크 코리아의 송동미 공학박사가 참여한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이사는 “머크는 액정을 최초 발견한 기업 답게, 호기심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다.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에서는 현업에서 뜨거운 토픽 중 하나인 VR, AR과의 디스플레이 협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것” 라고 말했다.


한편,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는 당일 현장 참석이 힘들더라도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종료되는 25일 이후 일정기간 동안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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