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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8 10: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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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왼쪽)과 MC그룹 마이클 첸 회장이 필리핀 니켈 합작사업 MOA에 서명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필리핀에서 새로운 친환경 제련기술을 활용해 배터리용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생산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필리핀 광산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MC그룹(MICHAEL CHEN GROUP)의 니켈 전문 자회사 NPSI(Nickel Prime Solutions Inc)와 합작사업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니켈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사용 비중이 높을 수록 배터리 저장용량을 높일 수 있다.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해 중요한 광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퓨처엠과 NPSI는 니켈 사업을 위한 합작사(JV)를 필리핀 현지에 설립하고, 포스코퓨처엠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공동개발 중인 신 제련기술을 활용해 니켈 혼합물(MHP)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 합작 사업에 사용하게 될 신 제련기술은 현재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제련기술에 비해 공정 프로세스가 단축돼 원가경쟁력이 높고, 탄소배출량이 약 50% 이상 줄어드는 환경친화적인 기술로 ESG 차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한 필리핀에서 생산한 니켈 혼합물(MHP)로 국내에서 양극재를 제조하면,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규정한 ‘적격 핵심 광물’요건을 충족할 수 있어 북미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합작 공장도 필리핀 팔라완 지역에 약 4천만 톤의 광석이 매장된 광산을 보유한 MC그룹에서 니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MC그룹은 현지 광산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와 인수를 통해 2026년까지 약 2억 톤의 니켈 광석을 확보하고, 포스코퓨처엠과의 원료 분야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NPSI와 합작을 통한 니켈 사업으로 양극재 사업 수익성 강화와 더불어 친환경 원료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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