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박구병 이사장)이 특수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실시, 안전사고 예방 문화 확산에 나선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20일 강릉오성학교를 시작으로 ‘2023년 특수학교 재난체험교육’ 첫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협업해 ‘대피훈련 모형개발’ 등을 함께 진행하며, 강릉 오성학교 장애학생 및 교직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화재대피 미로체험 △재난안전 뮤지컬 라이브공연 △지진체험 △교통안전체험 △재난트라우마 예방 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동안 총 130개교, 17,7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왔고, 올해는 50여개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안전원은 ‘장애학생 재난 피해 절반으로 줄이기’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향후 5개년 동안 사업고도화 및 보급을 통해 특수학교 재난체험교육 및 화재대피훈련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 교육 컨텐츠를 다양화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화재대피훈련 실시로 효과 검증이 가능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원 박구병 이사장은 “특수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교육부, 전문기관 등과 함께 전국에 확산하여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생명 존중 안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