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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2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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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광역시와 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UN ISDR) 공동 주관으로 ‘제4차 UN 재해경감 아시아 각료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변화적응을 통한 재해위험경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재해에 가장 취약한 아·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공동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각료회의에는 부탄 총리(행정수반)를 포함해 중국·일본·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 뿐 아니라 태평양·유럽 등 52개국 재난관리 각료, UN기구, NGO 대표 등 글로벌 리더 800여명이 참석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각료회의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나라가 물에 잠기고 있는 몰디브(Maldive)와 투발루 등 기후변화 최전선 국가를 비롯해,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적십자사(IFRC) 등 유엔의 기후변화와 재해경감관련 기구 대표들이 모여 아·태지역의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전문가회의와 각료급 회의를 거쳐 ‘기후변화 대응 방재실천계획(Incheon REMAP)’을 합의한다.

향후 5년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실제로 이행할 프로젝트로 구성되는 ‘기후변화 대응 방재실천계획’이 합의되면,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의 지원으로 아·태 각국의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방재 교육·훈련이 실시된다.

그리고 기후변화대응 정보·기술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재해경감전략을 세우고, 국가 간 시스템과 기술수준의 차이를 줄여 실질적 공조를 추구한다.

이번 각료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회의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 선진방재기술을 전파하고 재해선진국과 취약국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해, 서로가 상생하는 ‘공정한 지구촌’ 가치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이 그동안 개발한 태풍진로에 따른 피해예측 시스템인 방재정보시스템(TCDIS)과 피해조사 자동화 시스템, 지진재해대응 시스템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첨단 방재기술을 아시아 각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 성과로 구축되는 기술·정보 공유 플렛폼을 통해 각 국가에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 선진국과 취약국간 방재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아·태국가들의 방재 역량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유실되는 몰디브의 식수부족 및 연안침식 문제해결을 위해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하며, 몰디브 정부와 방재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이번 회의의 부대행사로, 국내 유일의 재난관리 방재안전 전문행사인 ‘기후변화 방재산업전(CADRE 2010)’이 연계 개최되며, ‘지진방재 워크숍’ 등 국내외 기후변화 관련 학술세미나도 진행된다.

소방방재청의 관계자는 “방재산업전이 한국의 발전된 IT를 활용한 방재기술 및 기후변화관련 산업기술의 발전 및 해외 수출과 국제마케팅의 장이 되고, 일반시민들에게는 방재기술에 대한 인식제고가 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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