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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2 1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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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LED헤드램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현대모비스(대표이사 정석수)는, 최근 삼성LED(대표이사 김재욱)와 함께 순수 국내 기술로 ‘LED헤드램프’를 개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자동차용 친환경 조명 광원으로 떠오르는 자동차용 ‘LED헤드램프’는 광학구조, 렌즈기술, 방열시스템, ECU 모듈, 반도체소자 등 다양한 핵심기술이 집적된 첨단 부품이다. 그러나 소모품이던 기존 헤드램프와 달리 수명이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어 한창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수입품이 국내시장을 장악해왔다.

이번에 현대모비스와 삼성LED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LED헤드램프’는 기존 타사의 제품보다 15%에서 최고 40%까지 광량이 향상됐으며, 열 저항을 낮춰(2.0℃/W, 1와트 당 2.0℃ 상승) 발열량을 최소화함으로 긴 수명을 확보했다. 또 여러 방향으로 보내는 광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유명 램프회사의 제품들보다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25% 이상 원가를 낮춘 제품이다.

이번 신기술 국산화는, LED 전문기업 삼성LED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현대모비스가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기술 융합을 통해 미래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산화에 성공한 LED헤드램프 기술을, 도로 상태나 주행 및 기후조건 등 상황 변화에 따라 램프가 상하·좌우로 자동 구동되는 인공지능형 전조등 시스템(AFLS)과 상향등·하향등의 기능을 하나의 램프로 구현하는 ‘복합기능 LED헤드램프’에 적용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개발해 향후 생산될 국내 및 해외 차종에 공급할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용 LED헤드램프는 일본의 도요타의 렉서스 600h 차종(하향등), 아우디의 R8차종(상·하향등)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상·하향등) 등 일부 고급차에만 적용되어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와 삼성LED는 작년 4월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 국산화를 위해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헤드램프와 LED에 대한 각각의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 소자의 국산화를 위한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삼성과 공동 개발한 LED 헤드램프는 세계적 수준의 성능과, 선진업체들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친환경 LED 헤드램프를 일반 차종까지 보급 시키는 한편, 해외 완성차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용 LED 시장을 1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1조1,500억원 정도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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